안녕하세요~ 예달입니다. 내돈내산! 저랑 남편이랑 잘 쓰고 있는 아쿠아 디 파르마 차량용 방향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아쿠아 디 파르마
아쿠아 디 피르마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피렌체 사이의 소도시인 파르마 지역의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천연 원료를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만드는 이탈리아 니치 향수 브랜드입니다.
차에 방향제가 없어서 방향제를 알아보던 중에 해당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동그란 방향제 케이스가 귀여워서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으로 사러 갔습니다.
향수, 디퓨저, 차량용 방향제 그리고 캔들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동그란 게 차량용 방향제이고 케이스 색깔은 옐로우, 브리운, 다크그레이 이렇게 3종류입니다.
차량용 방향제로 많이들 선호한다는 향은 미르토(MIRTO), 이란치아(ARANCIA), 피코(PICO)로 3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미르토와 피코 향이 좋아서 둘 중에 뭘 고를지 고민이었습니다. 두 향 모두 가벼운 느낌으로 차량용 방향제로 쓰기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미르토(MIRTO)는 ' 편안한 힐링의 순간, 머틀, 바질, 바닷바람의 향기'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미르토는 시트러스 느낌의 레몬향도 나고 뿌린 이후에는 점차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의 향이었습니다.
피코(PICO)는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무화과의 향'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벼운 느낌의 무화과, 자몽, 레몬 등의 향이었고 은은하게 가벼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향이었습니다.
미르토가 초반에 강하다가 점차 잔잔해지는 향이라면, 피코는 계속 은은한 느낌이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남편의 새 차에 처음으로 사는 방향제였기 때문에 새 차 냄새를 잡아보고자 미르토로 선택했습니다.
레더 케이스와 카트리지를 같이 구입했고 가격은 225,000원이었습니다. 심플한 테슬라에 포인트를 주고자 레더 케이스는 노란색으로 선택했습니다. 레어 케이스는 계속 사용 가능하고 카트리지만 사서 교체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아쿠아 디 파르마의 시그니처 컬러는 노란색인 듯합니다. 노랑 & 파랑 패키지가 너무 예뻤습니다. 카트리지, 레더 케이스 그리고 남자, 여자 샘플 향수를 챙겨주셨습니다.
샘플로 주신 향은 제일 인기 있는 향인 미르토 디 파나레아(남성향수)와 매그놀리아 노빌레(여성향수)였습니다. 매그놀리아 노빌레는 우디함과 플로럴함이 섞인 우아한 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플로럴한 향수를 선호하는데, 기존 향수들 대비해서는 좀 더 묵직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카트리지는 밀봉되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 넣으면 세팅 완료입니다. 케이스 아래에 열고 닫는 버튼이 있습니다. 오래 차를 안 쓰는 경우에는 케이스 입구를 닫아 놓으면 카트리지를 좀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초반에는 향이 강하게 나서 그런지 케이스를 닫아두었음에도 차량 내부에 냄새가 은은하게 퍼졌습니다.
검은색 거치대를 차량 내부 에어컨 부분 등에 끼우면 됩니다. 케이스 뒤쪽에 자석이 있어서 쉽게 탈부착이 가능했습니다.
테슬라에는 레더 거치대를 설치할 만한 곳이 없어서 저희는 별도(테슬라 자석 거치대, 17,000원)로 구매했습니다. 차종에 따라서 설치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구매하시기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테슬라 내부에 설치한 사진입니다. 심플한 내부에 포인트가 확실히 되는 것 같습니다. 쨍한 노란색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번외로, 친구들과 놀러 간 숙소에서 아쿠아 디 파르마 디퓨저를 만났습니다. 화장실 내부에 냄새가 포근하고 좋아서 확인해 보니 제가 미르토와 함께 끝까지 고민했었던 피코 향의 디퓨저였습니다.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나 차량용 방향제 등 남자친구나 남편 선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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