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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숙소] 따스했던 독채 감성 자쿠지 숙소 연소담 위치, 가격, 후기

예곰 2023. 5. 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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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강릉 핫한 숙소 연소담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작년에 오픈한 따근따근한 신상 자쿠지 독채 펜션입니다. 
 

연소담; 연이 깊어가는 소담한 공간
연소담 가동 외관

 

가동 테라스

 

1. 기본 정보 _ 위치, 가격 등 

독채 감성 숙소 연소담은 기준인원 2인,  최대인 4인(유아포함 5인 가능)까지 가능합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아이들 동반 가능한 숙소로 아이들을 위한 물품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강릉 성산면이고, 지도를 보았을 때는 산속에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좁은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면 예쁜 숙소가 나옵니다. 저는 네비만 보고 따라가서 좀 좁은 길로 가서 힘이 들었지만,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인분께 가는 길을 한번 더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숙소 1박 비수기 주중(일-목) 38만 원, 비수기 주말(금-토) 48만 원, 성수기 주중 45만 원, 성수기 주말 50만 원입니다. 연박 시  2일 째부터 4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 외 세부사항은 연소담 인스타그램(@yeon_sodam)에서 좀 더 상세한 내용 확인 가능합니다. 
 

2. 유아동반 관련 사항_키즈동/노키즈동, 유야물품 등
아기장난감 & 유아용 슬리퍼

독채 숙소는 가, 나, 다로 3개의 동이 있습니다. 가동이 노키즈 동이고 나, 다동이 키즈 동입니다. 키즈동에는 유아용품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가동에서 1 박하였습니다. 방문 직전에 갑작스럽게 친구 애기가 같이 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문의드렸더니,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추가요금이 없고 노키즈 동이어도 데려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숙소에 방문하니 아이 장난감, 욕실화, 아기의자, 2층에 안전 펜스, 자쿠지에 오리튜브 등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다른 동에 예약이 없어서 가져다 주신 게 아닐까 합니다. 주인분의 세심한 배려에 마음 따듯해졌습니다. 아래 후기는 가동에 대한 내용이므로 참고하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3. 1층 공간
연소담 가동 1층

우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통유리창에서 들어오는 채광으로 숙소 분위기를 한층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 1층의 거실 공간은 넓고 화이트 인테리어로 화사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소품이나 가구 하나하나 신경 쓴  것이 티가 났으며, 모든 공간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스팟이었습니다.

1층 거실 선반

벽 쪽 선반에는 마샬스피커와 LP, LP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옆에 놓여있는 전기채 마저 예뻐 보이던 공간이었습니다. 거실 벽 쪽으로 빔을 쏠 수 있게 소파 있는 쪽에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거실 벽 쪽에 벽난로도 있어서 어두워진 저녁에 불 피워두고 영화한 편 보면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 생일파티 하느라 자쿠지하느라 정신없어서 빔프로젝터는 제대로 사용을 못했습니다. 벽난로의 경우는 사용 방법에 대해서는 안내문에 자세히 적혀 있어서 이용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1층의 또다른 공간

1층 화장실과 자쿠지 공간 사이에 또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좋고 따듯했습니다. 거울 셀카 찍기 좋은 조금 작은 전신 거울도 놓여 있습니다. 셀카 이외에도 사진 찍기 너무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4. 주방 공간
연소담 주방
연소담 주방

우드 앤 화이트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주방 공간은 요리를 못하는 저도 요리를 하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였습니다. 발뮤다 토스터기랑 포트, 커피 원두와 그라인더, 드러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소금, 설탕, 후추 등 기본적인 양념이랑 오일 등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연소담에서는 냄새 및 연기가 많이 나는 음식(고기, 생선, 튀김 등)은 조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방 옆쪽에 있는 테이블은 엄청 넓고 햇살이 예쁘게 비치는 곳이어서 분위기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는 포토존 중 하나였습니다. 

주방테이블

 

빵&시리얼 

추가적으로 시리얼과 빵, 잼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복숭아음료, 사과주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집에 사가고 싶을 정도로 빵이 너무 맛있어서 주인분께 여쭤보니 매일 아침마다 맛있는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가져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발뮤다 토스터기 덕분에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5. 자쿠지
연소담 자쿠지 1

 

연소담 자쿠지 2

 

연소담 자쿠지 & 배스솔트


대부분 연소담 오시는 이유가 자쿠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쿠지 공간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깊었습니다. 성인 4명이 다 들어가고도 남은 공간이었습니다. 충분히 아기를 위한 오리 튜브도 띄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배스솔트(사해소금 deadsea salt)가 구비되어 있어 함께 이용했습니다. 향기가 거의 없고 거품도 나지 않았습니다. 사해소금은 마사지 효과나 스크럽 효과에 좋다고 합니다. 자쿠지 뒤쪽 창문을 열어두니 몸은 따듯하고 머리는 시원한 상쾌한 상태로 반신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기분 낼 겸 가볍게 와인 한잔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6. 2층 공간
연소담 2층 공

2층은 지붕모양으로 된 구조입니다. 제 키가 160 정도 되는데 허리를 펴고 다니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키가 크신 남성분은 고개를 조금 숙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4인으로 예약해서 그런지 침대 하나에 토퍼 3개가 깔려 있었습니다. 토퍼도 포근하고 푹신한 재질이어서 자기 집처럼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침대 옆쪽과 토퍼 아래쪽애 창문이 있어서 나무들과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누워서 눈 떴을 때 보이는 풍경 덕분에 기분 좋게 다음날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7. 후기


사장님의 따듯한 배려와 센스가 돋보여 따듯했던 숙소였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추운 겨울에 한 번쯤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근처에 구경할 곳이나 가볼 데는 없었지만, 숙소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좋은 숙소를 두고 나갔다 오기가 더 아까울 것 같습니다. 강릉 쪽에 가셔서 바다 대신한 적한 시골마을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작년 이맘때쯤 방문하고 뒤늦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지금은 달라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정확히 궁금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숙소로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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