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안국 맛집] 북촌에서 만나는 특별한 수프 카레, 도라보울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유튜브 보다가 알게 된 맛집으로 작년부터 가고 싶었던 북촌맛집 도라보울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1. 기본 정보
도라보울은 종로구 북촌로 5길 5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독도서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국역에서는 2번에서 걸어서 9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1번 출구에서는 10분) 가게 근처에서는 주차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정독도서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라보울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보통 12시 전에 만석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도라보울은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12시쯤에 도착했고 다행히 15분 정도의 대기 끝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오픈 키친 형태로 되어 있으며, 창밖으로 보이는 돌담과 매장 내 동그란 테이블, 테이블 위에 조명까지 모두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테이블에는 물통, 컵, 메뉴판과 함께 정성스럽게 쌓여있는 커트러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 메뉴
도라보울은 정통 수프 카레 전문점으로, 다양한 수프 카레 메뉴를 제공합니다. 베이스 카레의 매운맛 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토핑에 따라 메뉴가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라스페셜(19,500원), 도라 바다이야지(19,500원), 치킨과 하루 야채 17종(15,000원), 돼지고기와 하루 야채 17종(17,000원), 모둠 버섯과 하루 야채 17종(18,000원), 다진 소고기와 낫토, 하루 야채 17종(17,000원), 치킨과 야채(12,000원), 돼지고기와 야채(14,000원), 하루 야채 18종(13,000원)의 메뉴들이 있습니다.
밥은 각자 개성 있는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사장님의 애정이 가득 담긴 각기 다른 접시에 밥을 준비해주셔서 먹기 전부터 설랬습니다. 각종 토핑과 함께 수프 카레에 적셔 먹거나 비벼 먹는 방식으로 즐겼습니다. 일본 삿포로 지역에서 시작된 수프 카레는 약간 묽은 카레로, 국물에 말아먹는 듯한 느낌이 독특했습니다.
저는 돼지고기(이베리코)와 야채(1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매운맛은 6단계까지 선택 가능하며, 저는 신라면 매운 정도의 2단계를 선택했습니다. 고기와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푸짐한 맛을 제공하는 메뉴였습니다.
다른 재방문해서서는 치킨과 야채(12,000원)를 주문했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부드러운 치킨과 신선한 야채가 조화를 이룹니다. 매운맛은 1단계로 주문했는데, 치킨과 야채의 맛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지난번에 주문해서 먹은 이베리코 커리랑 베이스와 야채구성은 동일했습니다.
3. 후기
수프 카레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야채가 가득 들어있어 건강한 느낌을 주었고, 매운맛 조절이 가능해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내부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친절하여 재방문 의사가 매우 큽니다. 예약이 가능했다면 더 자주 방문할 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서울 북촌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싶은 분들께 도라보울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