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맛집] 가로수길 감성 브런치 & 와인바 날리 (NaRLi)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가로수길 브런치&와인바 날리 (NaRLi)에 다녀왔습니다.
1. 기본 정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날리 (NaRLi)'는 코펜하겐 감성의 브런치 카페 겸 와인바입니다. 모델 김니래님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직접 서빙하고 계셨고 신기했습니다.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날리는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로 운영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입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내부는 넓고 쾌적하며, 곳곳에 북유럽 감성의 인테리어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해외의 세련된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메인 테이블석 쪽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 시끌버적했습니다. 큰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예약 또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 가능하니 주말 방문 예정이시라면 예약 후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메뉴
날리의 메뉴는 주로 브런치와 파스타, 리조또, 와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파스타 메뉴들은 각기 다른 소스와 재료의 조합으로 다양한 맛을 선사하며, 와인 리스트도 잘 갖추어져 있어 음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부라타 투움바 파스타(20,000원), 새우 엔초비 파스타(20,000원), 깻잎 크림 리가토니(1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이날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부라타 투움바 파스타와 새우 엔초비 파스타였습니다.
먼저 부라타 투움바 파스타는 크리미하면서도 약간 매콤한 로제 소스가 특징입니다. 소스는 매콤함보다는 오히려 토마토베이스인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부라타 치즈가 곁들여져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도 처음엔 적어보였는데 먹다 보니 은근 많더라고요.
새우 엔초비 파스타는 신선한 새우와 짭짤한 엔초비가 조화를 이루는 파스타였습니다. 엔초비의 특유의 짠맛이 자칫 과할 수 있는데, 이곳의 파스타는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여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또한, 새우는 통통하고 신선했고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깻잎 크림 리가토니는 기존의 크림 파스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적인 깻잎 향을 더한 메뉴였습니다. 크림 소스는 진하고 부드러웠으며, 깻잎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건강한 맛을 더했습니다. 다만 깻잎 향이 다소 약하게 느껴진 점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3. 후기
전반적으로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라타 투움바 파스타와 새우 엔초비 파스타 추천드립니다.
가로수길의 감성을 만끽하며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께 날리를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