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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맛집] 집밥이 생각날 때는, 한식 맛집 밀과보리

예곰 2024. 8.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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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든든한 한식이 생각날 때 추천드리는 안국 맛집 밀과 보리에 다녀왔습니다. 

1. 기본정보


밀과보리는 창덕궁 근처에 위치한 한식 맛집으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온 유명한 식당입니다.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계동길에서 창덕궁 가는 방향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밀과 보리는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이며, 월~ 토요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이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 입니다. 

내부는 시골 할머니댁을 연상시키는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고 입구도 좁고 층고가 낮았습니다. 정갈한 한식 맛집이라서 그런지 어르신분들께 인기가 많은 맛집이었습니다. 11시 45분쯤 방문했는데 만석이어서 조금의 웨이팅 후 방문했습니다. 
 

2. 메뉴

밀과 보리 매뉴판
밀과 보리 매뉴판


밀과보리는 점심, 저녁메뉴로 나눠져 있는데, 점심메뉴는 곤드레밥, 곤드레바지락과 여러 전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2인 이상 주문가능한 생선구이, 흑보리현미밥 메뉴도 있었습니다.

저녁메뉴는 보쌈, 홍어전, 닭볶음탕, 낙지볶음, 바지락초무침 등이 있었고 점심매뉴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녁의 보쌈 메뉴는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녁 메뉴들은 술 한잔하기에 좋은 메뉴들인 것 같았습니다.

저와 일행은 곤드레밥 3인(인당 11,000원, 2인 이상 주문가능)과 미나리전을 주문했습니다. 모든 전 메뉴가 맛있어보였지만, 감자전, 김치전, 해물파전은 딱 아는 맛일것 같아서 미나리전을 주문했습니다. 

밀과 보리 밑반찬
밀과 보리 밑반찬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무생패, 배추김치, 멸치볶음, 가치무침, 콩나물반찬, 버섯볶음, 도토리묵이 나왔습니다. 밥에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 청국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곤드레밥
곤드레밥


곤드레밥이랑 장국이 나왔습니다. 곤드레밥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에 "저희 업소는 싱겁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어서 얼마나 심심하길래 문구가 써있지 했는데, 원래 싱겁게 먹는 저한테는 딱이었습니다. 많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간이었습니다. 

밀과 보리 곤드레밥
밀과 보리 곤드레밥


저는 기본 세팅되어있는 간장이랑 청국장을 반반 나눠 올려 먹었습니다. 

밀과보리 곤드레밥
밀과보리 곤드레밥


간장이랑 먹으면 꽤 짭잘하니 맛있고, 청국장이랑 먹으면 구수하니 맛있었습니다. 취향껏 넣어 비벼드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밑반찬들도 다 너무 맛있어서 밥 한그릇 금방 뚝닥이었습니다. 

미나리전
미나리전
미나리전

 
아쉬운 마음에 추문해본 미나리전(12,000원)입니다. 엄청 바삭한 느낌의 전은 아니었습니다. 다진 새우가 구석구석 들어있었고 미나리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미나리 향이 입안 가득 났던 재료들 본연의 맛이 많이 나던 전이었습니다. 곤드레밥만 먹기 아쉬울 때 같이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후기


시골 할머니댁에 간 것 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곳이었습니다. 음식 간도 짜지 않고 슴슴한 편이어서 제 입맛에는 딱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고나서도 속이 편했습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전과 막걸리 등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집밥스러운 메뉴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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