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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릉 여행/맛집] 현지인 추천 경포호 근처 맛집 남향막국수

by 예곰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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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면 초당순두부, 옥수수 그리고 막국수 등이 떠오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강릉여행 때 다녀온 남향막국수 후기입니다. SNS에서 유명한 맛집보다는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진 곳으로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남향막국수

강원 강릉시 저동골길 30
(☏ 033-644-1124)

 

 

 

1. 기본정보

남향막국수는 강릉 경포호 근처에 위치한 막국수 현지인 맛집으로 경포호 근처에서 차로 2~3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시골길을 따라 깊이 들어가다 보면 나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넓고 근처에 공터도 많아서 사람이 많다고 해도 주차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시기에는 애매할 것 같은 위치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요일이 정기휴무일로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영업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L.O)는 오후 7시입니다. 실내에는 좌식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그늘막 테라 같은 공간에 입식테이블도 있습니다.  
 

2. 메뉴
메뉸판
비빔막국수

기본찬으로 무절임과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기본찬들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입니다. 막국수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회비빔막국수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회비빔막국수에는 명태회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 외에 수육, 메밀전, 만두 등이 있는데, 해당 메뉴들도 후기가 좋습니다. 수육의 경우도 돼지고기냄새 안 나고 같이 나오는 무말랭이가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메밀전의 경우도 2장이 나오고 엄청 쫄깃 고소하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방문을 한다면 다양한 메뉴를 다 시켜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11월과 3월에는 계절 메뉴로 해서 들깨옹심이랑 손만둣국을 판매합니다. 추운 날씨가 들깨옹심이의 맛을 더욱 좋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들깨옹심이(10,000원)와 비빔막국수(9,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들깨옹심이는 진짜 고소합니다. 들어간 감자옹심이는 완전 쫀득합니다. 양이 적은 듯 해보였지만,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비빔막국수의 경우에는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았습니다. 강릉에서는 막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먹는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먹었습니다. 들깨옹심이와 비빔막국수의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감자옹심이

 

3. 후기(별점 : ★★★★☆)

시골 할머니가 차려준 듯한 따스한 밥상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곳입니다  저는 2월 말쯤 추울 때 방문했었기에 계절 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따근 하고 고소한 들깨옹심이가 인상 깊었습니다.  강원도에 감자가 맛있기로 유명하니 감자가 들어간 메뉴는 맛없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노포스타일의 외관이고 굽이굽이 골목을 조금 들어가야 나오는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정말 현지 맛집일 것 같은 느낌을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고물가 시대에 여행지에서 이 정도 가격대는 정말 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가격이 너무 합리적입니다. 맛있는 든든한 한 끼 먹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메밀전병과 수육을 못 먹어봤기에 다음에 강릉 방문하게 되면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가격과 맛이 착하여 재방문의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 맛있는 메뉴가 있다면 메뉴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별 하나 뺐습니다. 

또 강릉 맛집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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