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남원이 추어탕 본고장인 것 아시죠? 여러 추어탕 맛집이 있지만 그중 새집추어탕에 다녀왔습니다.
새집추어탕은 1959년부터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있는 맛집으로, 남원 추어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1. 기본정보


새집추어탕은 전라북도 남원시 요천로 1397에 위치해 있으며, 남원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는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약 10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연중무휴로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입니다.

내부가 엄청 넓어서 단체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번에는 홀을 이용했는데 안쪽에는 룸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이용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2. 메뉴

새집추어탕의 대표 메뉴는 이름처럼 추어탕입니다.
새집정식 (120,000원)이나 춘향정식(100,000원)과 같은 세트 메뉴가 있어서 여러 명이 방문할 경우나 특별한 날에는 추어탕과 추어숙회, 미꾸라지 튀김이 같이 나오는 정식으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어탕(12,000원)과 미꾸리 깻잎말이튀김(6마리, 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배추김치 등과 도토리묵이 제공되었습니다. 부족할 경우 도토리묵 제외하고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도토리묵은 추가 주문시 +5,000원입니다. 도토리묵 정~~말 맛있더라고요. 제가 최근에 먹은 도토리묵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왜 추가금을 받는지 알겠더라고요!!!
테이블 위에는 제피가루, 후추, 소금이 비치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추어탕집에 들깻가루 제공해 주셨을 것 같은데, 새집추어탕에는 들깨가루는 따로 없더라고요.
참고로 제피가루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국내산 미꾸라지를 갈아 넣고 고랭지 시래기, 마늘, 생강, 들깨 등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깊고 고소하더라고요! 국물은 비린내 없이 깔끔하며, 오래 끓여서 부드럽게 찢어지는 시래기의 구수한 맛이 더해져 밥 한 공기를 말아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미꾸라지깻잎말이튀김은 바삭한 튀김옷 속에 깻잎의 향긋함과 미꾸라지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추어탕과 같이 먹기 좋더라고요. 솔직히 엄청난 임팩트가 있었던 건 아니었기에 꼭 주문해야하는 메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미꾸라지깻잎말이튀김보다는 도토리묵을 추천드립니다.
3. 후기
새집추어탕은 오랜 전통과 정성이 깃든 맛으로 남원 추어탕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남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몸보신으로 새집추어탕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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