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코엑스 카페] 도심 속 유럽 감성 카페, 베르체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요즘 감각적인 카페들이 많아졌지만, ‘여기만의 분위기’라는 게 느껴지는 곳은 흔치 않죠. 최근 강남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다가 베르체 도심공항터미널점을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1. 기본정보

베르체 커피

•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22 지하 1층 Q105호
• 영업시간 : 07:00 – 22:00
• 주차 : 코엑스 주차장 이용 가능

오픈 시간인 아침 7시부터 운영해서 조용한 아침 시간을 즐기기도 좋고, 저녁 늦게까지 영업해서 약속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르체 도심공항터미널점은 코엑스와 도심공항터미널 사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코엑스에서 별마당 도서관을 지나 도심공항 쪽으로 가다 보면 보이더라고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였어요. 우드톤 가구와 금색 포인트, 곳곳에 놓인 꽃 장식이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조명이 은은해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2. 메뉴

배르체 메뉴 & 원두 종류

베르체의 메뉴는 커피, 베이커리, 젤라또 등이 주를 이루는데, 그중에서도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시그니처 블렌드, 버터스윗, 아로마, 디카페인 중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배르체 케이크

조각 케이크도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주문한 메뉴
• 말렌카 허니코코아 (8,900원)
• 카페라떼 (버터스윗 블렌드 선택) (5,900원)
• 블랙슈가 크림 샤케라또 (5,900원)

베르체 주문한 메뉴

위에 나온 말렌카는 허니호두말렌카입니다. 잘 못 나온 건데 먹기 전에 깨달아서 주문한 허니코코아 말렌카로 다시 받았습니다. 

말렌카 허니 코코아

말렌카 허니코코아는 비주얼부터 남다른 이 메뉴는 꿀과 코코아, 크림의 조합이 완벽했어요. 한 입 먹으면 꿀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은 코코아 향이 입안에서 퍼지고, 위에 올라간 견과류가 바삭한 식감을 더해줬습니다.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크림이 부드럽게 감싸면서 적당한 밸런스를 맞춰주더라고요.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저는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를 좋아해서 버터스윗 블렌드를 선택했습니다. 첫 모금 마시자마자 견과류의 고소함과 깊은 에스프레소 풍미가 느껴졌어요. 우유와의 조화도 좋아서, 끝 맛이 정말 깔끔했어요. 무난하면서도 깊이 있는 라떼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한 메뉴예요.

블랙슈가 크림 샤케라또, 남편이 주문한 메뉴였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베스트 메뉴였습니다. 샤케라또 특유의 쌉싸름한 커피 맛과 블랙슈가 크림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는데, 이 조합이 진짜 매력적이더라고요. 한 모금 마시면 처음엔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느껴지다가, 뒤이어 커피의 깊은 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요.  디저트와 함께하기에는 조금 달달하기도 하지만 단품 메뉴로는 최고였습니다.

베르체 베이커리

베이커리는 소금빵, 크루아상, 크룽지 등 다양한데, 특히 소금빵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다음번엔 꼭 도전해보려고요. 참고로 아침 ~11시 30분까지 모닝 세트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근처 직장인이라면 출근길에 들리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3. 후기

“유럽 감성의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베르체 도심공항터미널점이 정답!”

✔ 고급스러운 분위기 + 감각적인 인테리어
✔ 커피 원두 선택 가능 (취향대로 즐기기 GOOD)
✔ 감각적인 메뉴 & 맛있는 디저트
✔ 모닝 세트 할인 이벤트(7:00~11:30)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머무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어요. 강남 코엑스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베르체 도심공항터미널점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