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맛집] 금호동에서 일본의 맛을 느끼게 해준 마케나이데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최근 금호동의 숨은 맛집, 마케나이데를 방문했습니다. 이미 맛집으로 알려져있던 곳이었습니다.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아쉬울 정도로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1. 기본정보 (위치, 영업시간, 가게 분위기 등)

성동구 마케나이데

마케나이데는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270, 대우 월드타운 상가 1층 106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우아파트에 살았다면 매일 방문했을 것 같은 곳입니다. 상가에 주차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케나이데의 영업시간은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입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새벽 1시에 마감하며, 라스트 오더는 11시 30분입니다. 수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마케나이데 내부

가게 입구에 큰 창이 있어 개방감이 느껴졌고, 도로를 바라보는 뷰였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마치 일본 이자카야에 온 듯한 분위기였어요. 

마케나이데 바 자리

내부는 좌측에 바 좌석, 우측에 테이블 좌석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4인석 2개, 2인석 2개로, 최대 6명까지의 단체 방문도 가능합니다. 바 자리에는 약 10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저는 평일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고, 대기가 있어서 웨이팅 후 오후 8시쯤 방문했습니다. 복작복작 사람들로 가득차 있고 시끌시끌했습니다. 
 

2. 메뉴

마케나이데 메뉴

메뉴는 오늘의 추천 메뉴가 있었고, 생선회, 구이 요리, 국물 요리, 튀김 요리, 간단한 안주와 식사 및 일품 요리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쿄노 오스스메 사시미, 아사리노 사카무시였고, 이후 아쉬워서 야키교자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마케나이데 음주류 메뉴

요리와 함께 곁들일 다양한 주류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도 우선 생맥주로 시작했습니다. 

마케나이데 기본 세팅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기본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간장 종지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기본 안주

우선 기본 안주로 나온 양배추는 가쓰오부시와 양념이 어우러져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입가심용으로 딱 좋았습니다.

쿄노 오스스메 사시미

쿄노 오스스메 사시미 (45,000원)입니다.  매일 추천하는 아홉 종류의 생선회로,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와사비와 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흰살 생선회부터 차례로 맛 보았고, 모든 메뉴가 고소하고 하나도 안 비렸습니다.

아사리노 사카무시

아사리노 사카무시 (25,000원)입니다. 화이트 와인과 버터로 끓여낸 모시조개 술찜으로, 국물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우동 면사리를 추가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우동 면사리는 주문시에만 추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운 대파와 꽈리고추가 들어있어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 메뉴는 술안주로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최고!

유사사와 & 우롱하이

저는 유자사와를 남편은 우롱하이를 주문했습니다. 유자사와 (10,000원)는 일본 유자를 사용한 상큼한 맛의 칵테일로, 상쾌한 기분을 더해줬습니다. 새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비타민C 충전 완료!

우롱하이 (9,000원)는 일본 쇼쥬와 우롱차를 섞은 칵테일로, 우롱차 향이 진하게 났고 술 같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깔끔했지만, 진한 술을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야끼교자 & 생맥주

야키교자 (10,000원)입니다. 한쪽은 바삭하고 한쪽은 촉촉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교자를 떠올리게 했고, 깔끔한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딱 좋은 메뉴입니다. 같이 남편이 추가 주문한 생맥주 8,000원이고 거품이 풍부하고 시원했습니다. 
 

 

 

 

3. 후기

마케나이데는 일본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많았기에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서 하나씩 먹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곳을 이제야 알게된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금호동에서 술한잔하면서 맛있는 것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