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맛집] 북촌에서 만나는 신라제면, 매콤한 칼낙지와 감자전의 조화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최근 ‘신라제면 안국점’에 다녀왔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에서 유명한 신라제면이 서울 안국에 분점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을 안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기본정보

신라제면 외관

신라제면 안국점

• 위치: 서울 종로구 계동길 19-6 1층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라스트 오더 20:10)
• 주차: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함


신라제면은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특히, 매장 앞에는 작은 정원과 연못이 있고 옆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었습니다. 

 

신라제면 웨이팅

 

신라제면 안국점은 테이블링 앱을 통해 웨이팅이 가능합니다. 현장 대기도 가능하고 앱을 통해서 원격줄서기가 가능합니다. 

현장 대기는 일찍부터 가능하지만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는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저는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고 11시에 바로 원격줄서기를 하니 대기번호는 28번이었고 앞에 7팀이 있더라고요. 20분 정도 기다렸을 때 2팀이 남고 대기 확정 코드를 받으라는 알림이 왔습니다. 

신라제면 내부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메뉴 종류가 많지 않기에 주문 후 음식도 빨리 나오기도 하고 매장 내부가 꽤 넓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른 편인 것 같더라고요. 

2. 메뉴

신라제면 안국점 메뉴

메뉴는 칼국수와 전 메뉴만 있었습니다. 낙지 비빔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감자전, 안국 해물파전, 만두 그리고 칼낙지 먹고 주문 가능한 비빔밥이 있었습니다. 

테이블 오더

주문은 테이블 오더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주문뿐만 아니라 밑반찬 추가, 냅킨, 앞접시 등등 필요한 경우에도 해당 테이블 오더를 활용하면 됐습니다.

주문한 메뉴
신라칼낙지(2인 기준 23,000원) + 비빔밥(3,000원)
감자전(10,000원)
생바지락 칼국수(10,000원)

신라제면 기본반찬

기본 찬으로는 우동 국물, 김치, 백김치, 단무지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우동 국물은 식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신라칼낙지

신라칼낙지은 엄청 큰 대접에 담겨 나왔습니다. 오동통한 낙지가 듬뿍 들어간 칼국수로, 매콤한 양념이 일품이었습니다. 맵기 조절은 불가능했습니다. 보기에는 매우 매워 보였지만, 실제로는 적당한 매콤함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은 양념에 비빔밥을 추가하여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빔밥 사진은 못 찍었는데 비빔밥은 상추, 콩나물, 김, 계란프라이 구성으로 알차게 나오더라고요. 양도 꽤 많았습니다. 1인분만 시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라제면 감자전

신라제면 감자전

신라제면의 또 다른 별미 메뉴 감자전입니다. 바삭하기보다는 약간 촉촉 부드러운 식감의 감자전이었습니다. 감자를 슬라이스 하여 튀기듯이 부쳐낸 독특한 스타일로, 간장 양념과 케첩이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장씩 떼어서 먹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피자처럼 잘라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생바지락 칼국수

생바지락 칼국수

생바지락 칼국수입니다. 양이 꽤 많았는데 가격은 10,000원. 완전 혜자 아닙니까. 그리고 바지락 양도 엄청났습니다. 냉동이 아니라 매일 공수하는 신선한 바지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국물이 깊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비빔칼낙지 못지않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3. 후기

신라제면은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매콤한 낙지 칼국수와 바삭한 감자전을 즐길 수 있는 북촌의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요즘 웨이팅도 처음보다 덜 한 것 같으니 안 가보신 분들 빨리빨리 가보세요~ 안국, 북촌에서 한식 맛집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