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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보광동 맛집] 마라떡볶이가 맛있는 핫한 중식당 이태원 불꽃(퍼플룸 이용후기)

by 예곰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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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달입니다. 힙한 분위기의 이태원 보광동 맛집 이태원 불꽃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태원 불꽃

 

출처: 이태원 불꽃 인스타그램(@bulggotitw)

 

1. 기본정보

보광동에 위치한 이태원 불꽃은 한국폴리텍대학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태원역에서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애견동반가능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하는데 영업시간(라스트오더(L.O) 브레이크타임(B.T))이 아래와 같이 요일별로 상이하니 사전에 미리 체크하시기 비랍니다.

수/목요일 18시부터 24시까지 (L.O 23시)
금/토요일 18시부터 새벽 2시까지 (B.T 21시~22시, L.O 1시)
일요일 17시부터 새벽 1시까지 (L.O 1시)


출처: 이태원 불꽃 인스타그램(@bulggotitw)

 

들어가는 입구가 유니크하게 거울로 되어있습니다. 친구들과 거울샷은 필수~ 내부는 꽤 어둡고 생각보다 좌석이 많있습니다. 4인에서 최대 8인까지 이용가능한 룸도 2개(퍼플룸, 블루룸) 있었는데, 룸 차지가 따로 추가가 됐습니다. 4인 기준 3만 원이고 인원 추가 시 인당 1만 원이었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과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합니다. 저는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진행했고 일행이 총 5명이어서 퍼플룸을 이용했습니다. 퍼플룸이 최대 8인까지, 블루룸이 최대 4인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고 아늑하고 프라이빗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토요일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오픈 전부터 입구 앞에 사람들이 줄 서있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메뉴

다양한 중식메뉴가 있는 불꽃은 마라떡볶이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것 같습니다. 온면, 마라떡볶이 등 기본메뉴부터 베이징 닭, 양갈비, 동파육, 어향가지, 향라육슬 등의 메인메뉴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꿔바로우, 유린기, 크림새우 등의 프라이메뉴와 오이무침,감자채무침 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베이징 닭은 한정수량이기 때문에 캐치테이블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이태원 불꽃 네이버예약

 


오이무침, 마라떡볶이, 온면, 꿔바로우, 어항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어항가지가 아니라 향라육슬을 먹고 싶었는데, 고수 따로 제공이 어렵다고 해서 주문 못했습니다. 초기 요리할 때부터 양념에 고수가 들어가 있어서 별도로 제공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이태원불꽃 오이무침
오이무침

 

사이드 메뉴인 오이무침(5,000원)은 처음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입맛을 돋아주었고, 다른 메뉴 식사하는 중간중간에는 마라의 매콤함과 튀긴 메뉴의 느끼함을 잡아줬습니다. 식초랑 후추로 버무린 듯했는데 오이 피클 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맛으로 없으면 허전할 것 같은 메뉴입니다.

 

이태원불꽃 마라떡볶이
마라떡볶이

 

마라떡볶이(16,000원)는 불꽃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마라떡볶이에는 쌀떡, 분모자, 메추리알, 푸주 건두부가 들어있었고 은은한 마라향에 단맛이 더해져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떡이랑 분모자는 정말 쫄깃해서 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라향이 많이 강하지 않고 맵찔이(신라면이 조금 매운 정도)인 제가 먹기에도 크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조금 맵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온면(12,500원)은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국물이 깊고 진해서 친구들 모두 감탄했던 것 같습니다. 면도 완전 쫄깃쫄깃했습니다. 

 

 

원래 먹고 싶었던 향라육슬대신에 동파육을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분의 적극 추천으로 시키게 된 어향가지(29,000원)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어향가지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가지튀김은 완전 바삭바삭했습니다. 소스는 가지와도 어울렸지만 먹다 보니 밥이 생각나서 밥도 한 공기 시켰습니다. 맛있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꿔바로우(19,000원)는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고 소스는 정말 새콤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꿔바로우의 경우 대부분의 중식당은 웬만해서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삭바삭하고 맛있기는 했지만 크게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새콤하기 때문에 매콤한 마라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마라떡볶이가 다 먹어갈 때쯤에 되어서야 꿔바로우가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아쉽기도 했고 얼얼한 입을 달래줄 겸 백화빙수(10,000원)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별다른 토핑이 올라가지 않은 빙수였습니다. 단순 우유 얼음은 아니었습니다. 입가심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으나 엄청 맛있는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3. 후기( 별점 : ★★☆)

우선 마라 떡볶이와 온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전반적으로 양이 적었습니다. 소위인 제가 느끼기에도 양이 좀 적게 느껴졌습니다. 고급지고 핫한 분위기, 그리고 뻔하지 않은 메뉴들 덕분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긴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라 떡볶이랑 온면은 다들 드셔보세요. 매워진 입을 달래기 위해 빙수가 생각나지만, 빙수는 비추천입니다. 2차로 후식을 먹으러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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