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숙소] 에코랜드 호텔 2박 3일 2탄 (수영장, 온수풀, 헬스장, 편의점 등)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이전 에코랜드 기본 정보 및 룸투어 글(글 하단 참고)에 이어서 에코랜드 호텔의 메인인 수영장 온수풀 이용 후기와 그 외 부대시설 이용후기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주 에코랜드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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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영장/온수풀 & 스낵바

에코랜드 인피니티풀

 

에코랜드의 메인은 수영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코랜드 호텔 수영장은 크게 3개로 어덜트 풀(인피니티 풀), 패밀리풀, 실내수영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꽤 넓고 큽니다. 동절기에는 어덜트 풀과 실내수영장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입장마감은 9시)입니다. 운영시간은 호텔 정책이나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합니다. 
체크인 전에는 오후 1시부터 이용 가능하고 체크아웃 이후에는 짐 보관 후 오후 3시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참고로 호텔 체크인 시간은 3시, 체크아웃시간은 11시입니다. )

체크인 전 후에도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투숙객의 이용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어덜트 풀

어덜트 풀은 수심 1.2M로 19세 미만은 이용 불가였습니다. 어덜트 풀은 온수풀로 운영되고 있었고, 물 온도는 적당히 따뜻한 정도였고 잠수를 해도 답답한 온도는 아니었습니다. 3월에 가니 바깥바람은 시워하고 물속은 따뜻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노천탕 같이 작은 탕이 있었는데, 여기 물 온도는 꽤 뜨거웠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 바람이 꽤 불어서 온수풀 밖에서는 좀 추워서 몸을 녹일까 했지만  패스했습니다.

하절기에는 튜브, 썬베드, 데이베드 등 대여가 가능하고 합니다. 참고로 어덜트 풀에는 튜브 등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단, 암튜브는 가능하셔서 저는 암튜브를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탈의실, 샤워실도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에코랜드 수영장 가는길

 

이런 다리를 지나고 나야 수영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뷰는 너무 좋지 않습니다. 인생샷 찍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예쁘지만 건물에서 수영장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정말 멀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3월 말)는 아직 수영할 정도의 따듯한 날씨가 아니어서 수영 후 젖은 채 이 다리를 건너실 때 좀 추우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좀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낵바 & 인포메이션

 
수영장 내 스낵바와 첨벙포차가 있습니다. 스낵바 인포메이션이 있는데, 이곳에서 객실 번호 확인 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스낵바를 통해서 입장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에코랜드 스낵바

스낵바 메뉴

 

스낵바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7시 반입니다. 7시 반이 지나면 칼 같이 포스 마감을 하시니 시간 잘 확인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면, 치킨, 핫도그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첨벙포차에는 해물모둠, 조개구이, 해물라면 등을 파는 것 같은데, 저는 따로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후기들을 보니 가격은 비싸지만, 해물 상태는 신선하고 좋다고 합니다. 

 

2. 헬스장, 편의점, 베이커리 등 부대시설

[ 헬스장 ]

헬스장은 1층 Forest 동과 로비 사이쯤에 있습니다. 헬스장 출입을 위해서는 룸 카드키가 꼭 필요합니다. 헬스장은 넓지는 않지만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에코랜드 헬스장

한쪽에는 러닝머신, 사이클, 천국의 계단이 있었습니다. 유산소존은 에코랜드 뷰였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웨이트 머신들이 있었는데, 왼쪽은 유니카 에볼루션(복합 웨이트 머신), 오른쪽은 스미스 머신입니다. 모두 테크노짐(Technogym) 기구들이었습니다. 남편말로는 좋은 기구 브랜드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새것 같은 느낌이었고, 깔끔했습니다.

 

[ 편의점 ]

에코랜드 기념품샵

지하 1층(G층) 편의점 및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당연히 에코랜드에서 자체 운영하는 것 같아 보이는 편의점이라 가격은 시중의 편의점이나 마트보다는 비쌉니다. 그리고 물건도 별로 없습니다. 맥주가 편의점보다 꽤 비싸서 좀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에코랜드 편의점

맥주나 간단한 간식거리 등은 호텔 방문 전에 미리 사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공항에서 에코랜드 오는 길에서 에코랜드 호텔 거의 다 와서 GS편의점이랑 CU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라면, 맥주, 과자 등 미리 사 왔습니다. 

[ 베이커리 ]

에코랜드 베이커리

 

베이커리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단, 빵 나오는 시간은 10시입니다. 10시 전부터 하나 둘씩 나오기는 했습니다. 저희는 체크인시 받은 아메리카노 1+1 쿠폰도 사용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6,000원이었습니다. 

 

조식 굳이 따로 신청하지 않은 소위 부부의 아침을 책임져 준 베이커리입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대부분 9,000원~15,000원 사이)이지만, 퀄리티는 꽤 좋았습니다.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소시지가 들어간 바질 크로와상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뺑오쇼콜라도 9,000원이나 하는 사악한 가격이었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케이크

케이크 종류도 있었고, 커피 음료도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습니다. 가게 옆에 취식할 수 있는 자리도 좀 있었지만 저는 포장해서 편하게 객실에서 먹었습니다. 
 
 

[ 그 외 기타 등등 ]

에코랜드 스크린 골프

 

에코랜드 놀이방

 

에코랜드 노래방

 

지하 1층(G층)에는 베이커리, 편의점 등 이 외에도 노래방, 스크린 골프장, 아이들 놀이방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에코랜드 갤러리

G층 복도에는 갤러리가 있어서 사진과 그림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3. 룸서비스 & 레스토랑(런치)

에코랜드 룸서비스

룸서비스 메뉴입니다. 대부분 3~4만원대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일한 메뉴 구성으로 레스토랑 런치 메뉴가 있었습니다. 평일 점심 2시 이전까지 레스토랑 런치 할인을 하고 있어서 저희는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레스토랑 런치 할인

제주 활전복 해물뚝배기와 제주 성계 미역국과 고등어구이입니다. 각각 19,200원입니다. 동일 가격으로 파스타와 피자 메뉴도 있었습니다. 

 

수영을 하고 먹어서 그런지 두 메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해물뚝배기의 해물들도 꽤 실했고 국물도 매콤 칼칼 속 풀리는 맛이었습니다. 고등어도 바싹 잘 구워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먹는 건 다르네 하면서 나왔지만, 제주산은 아무것도 없었던 걸로^^;

 

결과적으로 저희는 수영과 호캉스 목적으로 2박 3일 에코랜드에서 숙박하면서 야무지게 다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여름이전에 또는 여름이 지나고 제주도 온수풀 수영장을 찾고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물론 수영장이 넓어서 여름에 방문해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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