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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익선동 맛집] 얼큰한 닭매운탕 맛집 오죽이네(본점 후기, 웨이팅)

by 예곰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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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종로 3가, 익선동 맛집 오죽이네 본점 다녀왔습니다.

1. 기본정보

오죽이네 본점
오죽이네 본점


오죽이네는 오래된 노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맛집입니다. 오죽이네는 본점뿐만 아니라 익선동 근처에 신관, 3호점까지 있습니다.

오죽이네는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토요일 제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2시까지이고 15시부터 1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오후 21시 20분에 라스트 오더입니다. 토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12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합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본점보다 신관, 3호점이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덜하다고 합니다. 금요일 아닌 평일이었길래 웨이팅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본점으로 먼저 방문했습니다. 만석이어서 카운터에서 대기번호를 받았습니다. 대기번호는 15번이었는데 앞 번호 대기분들이 현장에 안 계셔서 5분도 안 돼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일행이 모두 와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도 본점에 웨이팅 있는데 신관, 3호점에 자리가 있을 때는 그쪽으로 안내해주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죽이네 웨이팅
오죽이네 웨이팅



평일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고 테이블 간격은 좁고 엄청 시끄럽고 다들 한 잔씩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2. 메뉴

기본세팅
기본세팅


기본 세팅입니다. 기본 반찬은 묵, 김치, 깍두기, 마늘장아찌입니다. 닭매운탕만으로 충분해서 손이 잘 가지는 않았습니다.

오죽이네 메뉴
오죽이네 메뉴


오죽이네는 닭매운탕이 메인이고 원하는 사리를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우동, 칼국수, 라면사리 중에 고민하다가 칼국수 사리로 결정했습니다.

닭매운탕이라는 메뉴가 생소하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했습니다. 국물이 많은 닭볶음탕 느낌 또는 매운탕에 생선대신 닭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오죽이네 닭매운탕 먹는 법
오죽이네 닭매운탕 먹는 법


2명이어서 닭매운탕 소(28,000원)에 칼국수 사리(2,000원)추가했습니다.

닭매운탕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끓여 나오기 때문에 작은 고기부터 바로 먹기, 국물을 졸이지 않고 약불로 끓여주기, 접시에 고기와 국물 함께 담아서 먹기, 그리고 사리는 국물 남겨있는 상태에서 넣는 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사리는 미리 끓여서 나옵니다)

닭매운탕
닭매운탕


칼국수 사리 추가된 닭매운탕이 나왔습니다. 국물이 엄청 많았습니다.

닭매운탕 소에 사리를 좀 더 추가하고 볶음밥까지 먹는다면 여자 3인 정도는 충분히 먹을 양이될 것 같습니다.

오죽이네 닭매운탕
오죽이네 닭매운탕


닭매운탕도 미리 끓여져 나왔고, 사리도 이미 익혀져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섞어 준 뒤 먹어보았습니다. 칼칼하고 매콤했습니다. 칼국수 사리 양도 꽤 됐습니다.
저는 매운 것 잘 못 먹는 맵찔이인데, 제 기준 약간 매운 정도였습니다. 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콧물이 조금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감칠맛 나서 자꾸만 손이 가고 앞접시에 국물과 닭고기 조금 덜어서 밥 말아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말 밥도둑이었고, 사람들이 술을 많이들 마시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닭매운탕 사리
닭매운탕 칼국수 사리


그리고 무엇보다 칼국수 사리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밀가루 맛 엄청 강하지 않고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사리 완전 추천드립니다. 



3. 후기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시끄럽고 복작복작한 분위기 때문에 조금 기가 빨렸기에 또 방문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닭매운탕이 너무 맛있었기에 점심때 한 번 더 방문해 볼 의사는 있습니다.

그리고 술 한잔하기에 너무 좋은 메뉴였기에 종로에서 술 한잔하면서 먹을 메뉴 찾으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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