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선셋을 보면서 식사를 즐기기 좋은 징 Zing 레스토랑 & 바 다녀온 후기 작성해보려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곳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징 레스토랑(Zing Restaurant & Bar)
(코타키나발루 선셋 맛집, 분위기 맛집)
ZING Sunset Bar · Kinabalu Golf Club, 881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 음식점
www.google.co.kr
1. 기본정보
징 레스토랑은 코타키나발루의 가장 유명한 선셋 스팟인 탄중아루 해변에서 식사를 하면서 선셋을 감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탄중아루 샹그릴라 리조트 내에 있는 선셋바가 가장 유명하지만, 음식의 퀄리티나 가격 등에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굳이 선셋바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징 레스토랑은 분위기도 음식도 후기가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탄중아루 해변 앞에 위치하고 있고 탄중아루 샹그릴라에서 도보로 10분정도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탄중아루 해변의 선셋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기에 좋았습니다.
징 레스토랑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선셋 보면서 다섯시 반쯤 리조트에서 나와서 선셋을 구경하면서 왔고 6시쯤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레스토랑 근처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레스토랑 테라스에 이미 좋은 자리는 대부분 예약 또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코타플레이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가면 10% 할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선셋이 잘 보이는 자리 앉을 수 있게 되었고 번호 표와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여기에서도 쌍천씨푸드에서 처럼 따뜻한 물에 식기가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본 선셋입니다. 아쉽게도 이 날도 맑다가 선셋 질 무렵에 흐려지기 시작했고 점차 먹구름이 몰려와 최고의 선셋을 보진 못했습니다. 어두워 질때쯤에는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었습니다.
테라스쪽 한견에는 울타리 문이 있어서 언제든지 해변으로 나가서 사진찍거나 선셋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에 라이브 공연도 해서 더욱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Zing 멤버쉽이 따로 있는지 Member / Non Member가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구분되어있었습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쪽의 테라스 자리는 멤버들만을 위한 자리라고 하셔서 저희는 식사 중간에 어쩔수 없이 내부로 이동했었습니다.
비록 내부도 Member / Non Member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나눠져있었습니다. 그래도 내부 자리도 넓고 좌석이 많았습니다.
2. 메뉴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면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었고 덕분에 편하게 보고 메뉴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파스타, 피자, 리조또, 튀김, 버거, 치킨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타이 그릴치킨과 해산물 스파게티, 기네스 맥주 2잔을 주문했습니다. 기네스 맥주는 250ml로 Half Size였습니다. 맥주는 기네스, 에델바이스, 하이네켄 3종류가 있었습니다. 모두 사이즈와 가격은 동일했습니다. 맥주만 유일하게 member와 non-member의 가격이 달랐습니다. non-member의 경우 11링깃이고 member의 경우 9.9링깃이었습니다.
해산물 스파게티(Seafood Spaghetti / Tomato sauce, shrimp, mussel, salmon, 42링깃)입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나마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가 괜찮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파스타였고, 해산물은 홍합, 새우 등이 들어있었고 면에도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타이 그릴치킨(Thai Grilled Chicken / Grilled chicken with Thai sauce, fries, seasonal vegetables 45링깃)입니다. 친숙한 느낌의 양념으로 간이 된 닭고기였습니다. 감자튀김과 양배추 샐러드, 구운 당근,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그릴치킨도 너무 입맛에 맞고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감자튀김도 완전 겉은 바삭하고 안은 폭신했습니다.
비록 날이 흐려서 아름다운 선셋을 계속 보지는 못했지만, 주문한 메뉴들이 너무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칵테일과 디저트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내로 들어와서 식사를 다 한 뒤 아쉬운 마음에 칵테일 한 잔씩 추가 주문했습니다.
피치 크러쉬(Peach Breeze / Gin, peach, lemon, mint, 28링깃)와 패션푸르트(Passion Fruit / Vodka, passionfruit, lemon, elderflower 28링깃)입니다.
칵테일도 상당히 맛있고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한잔에 8천원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 바에서 이정도 칵테일은 1~1.5만원 정도 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저렴하게 먹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3. 후기
흐린 날씨 탓에 식사를 하면서 계속 멋진 선셋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쉬웠으나 징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좋고 음식, 칵테일의 퀄리티도 좋고 맛있었기에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탄중아루 샹그릴라 내 선셋바에 가지 않았으나 징레스토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덕분에 아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셋바는 분위기가 좋고 선셋을 제일 앞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간 비싸고 그 만큼 맛있지 않은 음식 때문에 아쉽다는 평들이 많았 던 것 같습니다. 선셋바를 꼭 가지 않아도 징레스토랑에서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선셋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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