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달입니다. 최근 최자로드(시즌8)에서 나온 금호동 제육짜글이 맛집 장미식당 다녀온 후기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미 단골이 많은 동네 맛집인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자로드뿐만 아니라 김사원세끼라는 유튜버 채널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1. 기본정보
금호동 벽산아파트 근처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 신금호역이고 신금호역 4번 출구에서 도보호 11분 정도 소요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장미식당은 외관부터 오래된 맛집 느낌을 풍겼습니다.
내부는 4인 테이블 9개 정도 있었고 동네 오래된 식당과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평일 금요일 6시 반쯤 방문했는데 만석이었고 웨이팅 1팀 있었습니다. 메뉴가 금방 나와서 그런지 회전율은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10-1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2. 메뉴
많은 분들이 생삼겹살을 먹고 제육짜글이로 마무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두 메뉴 둘 다 2인분 이상 주문이었기에 소위 부부인 저희는 둘 중에 하나만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 됐습니다.
삼겹살을 먹고 맛있으면 다음에 와서 짜글이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크하신 주인아주머니께서 소문 듣고 처음 왔으면 짜글이 먹으라고 얼마 안 남았다고 말씀 주셔서 바로 짜글이(1인 13,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장미식당의 쌀, 김치, 돼지고기, 닭고기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기본 세팅이 나오기도 전에 제육짜글이가 나왔습니다. 감자, 삼겹살, 양배추, 양파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도토리묵, 콩나물, 배추김치, 오이김치, 양파와 고추장이 나왔습니다.
딱 봤을 때는 크게 다른 거 없는 짜글이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맛이 궁금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요? 공깃밥(1,000원)도 하나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갓 지은 밥이라 공깃밥도 맛있었습니다.
보기에는 매워 보였지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보통의 짜글이는 맵고 짜고 달달한데 장미식당 짜글이는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감자도 너무 맛있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마지막 아쉬운 마음에 면 사리 1개(1,000원)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면을 넣고 끓이면 기존의 짜글이 맛이 바뀔 수도 있어서 면은 끓여서 제공된다고 하셨습니다. 끓여진 면사리를 넣고 센 불로 짧게 끓여줬습니다. 면사리 넣으니까 또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3. 후기
보이는 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짜글이랑 밥이랑 면 사리까지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먹는 동안도 손님이 계속 왔고 먹고 나갈 때도 웨이팅이 2-3팀 있었습니다.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나중에도 생각날 것 같습니다.
짜글이 맛을 보고 나니 다른 찌개 메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맛있는 고기와 찌개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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