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인사동 맛집] 깊고 진한 깔끔한 맛의 향교 나주곰탕

안녕하세요 ~ 예곰입니다. 인사동 향교나주곰탕에서 비 오는 날 뜨끈한 곰탕 먹고 온 후기 작성해보려합니다.

 

 
1. 기본정보

향교나주곰탕은 인사동 골목에 있지만 찾아가기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5호선 종로 3가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6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향교나주곰탕

향교나주곰탕은 주말은 정기휴무이고,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합니다.

평일 점심 오전 11시반쯤 방문했는데 이미 만석이어서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내부 좌석도 꽤 넓고 대부분 곰탕을 드시고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라서 회전율이 빨랐습니다. 

 

2. 메뉴

메뉴

곰탕 전문점으로 곰탕 메뉴는 나주곰탕과 수육곰탕이 있습니다. 저녁에 오신다면 수육이나 홍어무침에 술 한잔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곰탕을 먹고 있었고 저도 나주곰탕(1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수육곰탕은 나주곰탕보다 고기가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기본 반찬

 

우선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와 파김치와 고기 짝어먹을 수 있는 간장 소스가 나왔습니다. 깍두기와 파김티 둘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할머니 댁에서 해준 밑반찬 느낌이었습니다. 곰탕과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향교 나주 곰탕

 

금방 나주 곰탕과 공기밥이 나왔습니다. 곰탕은 팔팔 끓는 상태였고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었고 국물이 맑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주곰탕

 

고기는 잘 삶아져서 엄청 부드럽고 양이 많아서 부족함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을 투명하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간거지 꽤 칼칼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간도 적당히 맛있어서 추가적인 간을 해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3. 후기

최근에 먹은 곰탕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맑은 국물에서 보이는 것 처럼 엄청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났고 간도 딱 맞으면서 매콤해서 느끼하거나 질리지 않았습니다. 고기도 많아서 든든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인사동에서 뜨끈한 곰탕으로 든든한 한끼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