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동남아로 여행 가면 1일 1 마사지해야 하는 거 아시죠? 코타키나발루 여행 때 코타 선셋 마사지에서 마사지받고 온 후기 작성해 보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마사지 (코타선셋마사지)
1. 기본정보
메리어트 호텔 옆 워터프런트 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선셋포인트인 워터프런트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코타선셋마사지에서 선셋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 또한 선셋을 보면서 마사지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어서 여기를 예약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입니다. 무료 짐보관이 가능합니다. 무료 픽업 서비스가 있고, 오전 10시부터 12시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마사지샵 후기를 보았는데, 다른 데보다 약간 비싸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좋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마사지를 계속 받으려면 처음이 중요할 것 같아서 너무 싸고 가성비 있는 데가 아니고 조금 괜찮은 곳에서 받고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 (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한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2. 예약 및 가격
여행 오기 전 회사 업무에 시달리다가 왔기에 첫날에 바로 마사지를 받으려고 저녁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카톡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카톡아이디 kotamsg로 카톡을 하시면 됩니다. 사장님이 한국분이어서 의사소통이 잘됩니다. 예약 가능 여부 물어보니 확인 후 바로 답장을 주십니다.
여행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좀 여유롭였던 것 같습니다. 예약도 전날 저녁에 했는데 바로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선셋은 5시 반부터 시작해서 6시 15분쯤 절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선셋을 보면서 발마사지를 받기 위해서는 4시 50분 정도에 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3. 후기
워터프런트 몰에 도착했더니 1층에 바로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선셋마사지는 워터프런트 몰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천연아로마 60분 + 발 30분짜리 E코스로 이용했습니다. 인당 39,000원이었습니다. 동남아 물가 치고는 싼 가격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 탄중아루 샹그릴라에서 마사지샵까지 그랩을 이용했는데 7링깃이 나왔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니까 바로 7링깃을 현찰로 주셨습니다. 근데 먼저 말씀드려야 챙겨주시는 것 같긴 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잊지 말고 챙기세요
샵 내부입니다. 전신마사지 등을 받을 때 이용하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오고 있어서 4시 20분쯤에 방문했고, 어차피 선셋을 못 볼 것 같으니 발마사지 먼저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발 마사지받기 위해서 샵을 나와서 뒤쪽으로 가니 이렇게 탁 트인 통창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탁 트인 뷰를 보면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탁 트인 통창을 보니 흐린 하늘이 야속하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약간의 흐린 날이었음에도 탁 트인 뷰를 보니 좋았는데, 맑은 날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구글이나 블로그 후기들 보면 엄청 멋있던데, 실제로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쉽!
먼저 따듯한 물을 가져다주셔서 발 찜질을 했습니다.
발가락 하나하나, 발바닥, 종아리까지 다 마사지해 주셨습니다. 사실 종아리가 잘 뭉쳐서 더 주물러주셨으면 했지만 약간 문지르듯 누르듯 해주시는 마사지여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마사지사분께서 마사지 강도를 제 피드백에 따리서 바로바로 반영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아프다고 한 부위를 기억해서 마사지 진행해 주셨습니다. 아프다와 세게 해 달라는 말을 한국말 다 알아들으셨습니다.
발마시가 끝난 이후 2인실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마사지사분께서 아래 속옷 빼고 전부 벗고 누워달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나 타월 등이나 내부가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어 있고 깔끔했습니다. 청결도 측면에서도 완전 만족이었습니다.
크게 아프거나 아쉬운 부분 없이 너무 시원하게 잘 받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마사지사분들께 10링깃씩 팁을 드렸습니다. 팁이 필수인 것 같지는 않았고, 보통 5-10링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다 받고 나오니 차 한잔씩 준비해 주셔서 마시고 천천히 나왔습니다.
사실 가격이 조금 있어서 가격적인 부분이 아쉽긴 했지만, 제대로 된 마사지를 받고 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히려 좀 더 싸게 받은 곳은 그저 그랬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선셋 감상과 마사지 모두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이나 제대로 된 마사지를 받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마사지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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