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맛집] 돼지 특수부위 맛집 금호모소리 후기

삼겹살, 스테이크, 갈비 이외 다른 스타일의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금호동 금남시장 근처 돼지 특수부위 맛집 금호모소리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금호모소리

 
 

 
 

 

1. 기본정보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금호모소리 위치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호동 이외에도 신사, 사당, 동묘 등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금호모소리는 3호선 금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7시부터 23시 30분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22시 30분입니다. 좁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기에 주차는 불가합니다.

금토일 저녁에 지나갈 때마다 항상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가게 안에는 8개 정도 테이블 좌석이 있는데, 손님들이 보통 술을 같이 하기 때문에 회전율은 빠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웨이팅은 가게에서 대기 순서표를 받고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2. 메뉴 소개

출처: 네이버지도

금호모소리 메뉴는 모소리살, 가오리살, 가로막살, 구멍살, 삼각살 등 돼지 특수부위와 껍데기, 제주된장찌개, 짜글이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수부위는 모두 120g에 13,000원입니다.

금호 모소리 양배추무침

기본적으로 소금, 와사비, 멜젓, 양배추 피클이 제공됩니다. 멜젓은 불판에 올려두고 끓여가며 먹으면 됩니다. 특수부위 고기들과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금호모소리의 별미 중 하나인 채 썬 양배추에 노른자가 올려진 양배추 무침! 고소하면서 약간 매콤하기도 하고 고기 먹는 중간에 먹어주면 깔끔함까지 더해줘서 자꾸만 손이 갔던 것 같습니다.

모소리살, 가오리살

모소리는 돼지 한 마리당 300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이고, 금호모소리에서는 제주산, 국내산으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모소리살은 돼지 목덜미 특수부위로 고소하고 꼬들꼬들한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가오리살은 등심과 껍데기 사이에 있는 특수부위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가로막살은 횡격막과 내장 사이를 가로질러 붙어있는 부위입니다.

모소리살, 가오리살로 1인분, 2인분 주문했습니다. (남은 모소리살이 1인분이어서 더 못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모소리살은 진짜 꼬들꼬들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얇아서 빨리 익고 손이 계속 가던 메뉴였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메뉴는 모소리살이 최고였습니다. 가오리살은 모소리살보다 더 부드럽고 좀 더 소고기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제주된장찌개도 같이 시켰는데 된장찌개 안에 고기도 많이 들어가고 꽤 자극적인 맛있는 맛입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입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니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금호모소리

 

3. 후기 (평점: ★★★★★)

쫄깃쫄깃 고소한 맛에 계속 생각나는 금호모소리입니다. 처음에 모소리살과 가오리살을 맛있게 먹고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서 한 번 더 방문했었습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고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모소리살입니다.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삼겹살, 목살 같은 돼지고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가끔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재방문의사가 있기 때문에 별 5개입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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