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안국 맛집] 뭐 먹을지 고민될 땐 연남토마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일식같기도하고 중식같기도 양식같기도 했던 퓨전음식점 연남토마 북촌점 다녀온 후기 작성해보려합니다.

 

1. 기본정보

 
연남토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연남동 맛집으로 알려진 곳 입니다. 연남이 본점이고 많은 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지점마다 조금 맛이 다르다는 후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북촌 연남토마는 맛도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연남토마 북촌점은 정독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국역에서는 도보로 10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가게에 주차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료 주차장인 정독 도서관 주차장 또는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브레이크 타임없이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8시 반입니다. 저는 평일 화요일 점심시간 12시쯤에 방문했습니다. 보통 웨이팅이 꽤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웨이팅 없었습니다.(4인석 딱 한자리만 남아있긴 했습니다. 럭키걸)

캐치테이블에서 미리 예약 또는 당일 원격줄서기가 가능합니다. 대신 앱으로 원격줄서기 하기 위해서는 대기가 2팀 이상 있어야합니다.

내부 분위기도 좋고 엄청 넓지는 않지만 좌석은 4인석 8-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메뉴

출처 : 캐치테이블_연남토마 북촌점

 
좌석마다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퓨전음식점이라서 그런지 파스타와 같은 양식메뉴, 돈까스 덮밥과 같은 일식메뉴, 중식 또는 한식같아보이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네기해물덮밥

 

신메뉴였던 네기해물덮밥(16,000원)은 새우, 쭈꾸미 등의 해물과 닭고기,야채, 버섯 등을 볶아 매콤한 맛을 낸 소스와 함께 먹는 해물덮밥입니다.

네기가 일본어로 “파”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파해물덮밥이라고 할 수 있겠죠? 파가 덮밥 위에 송송 올려져있었습니다.

약간 중식풍의 소스였습니다. 팔보채, 유산슬 등의 중식 메뉴가 생각하는 메뉴였습니다. 소스를 섞어 먹기보다는 덮밥 처럼 적당히 같이  떠먹는 걸 추천해주셨습니다. 해물이 엄청 많고 다양하지 않았으나 야채, 버섯, 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들어있어서 맛있었습니다. 

 

명란바질오일파스타

 

너무너무 맛있었던 명란바질오일파스타(17,000원)입니다. 오일파스타에 수제 바질페스토와 명란을 곁들인 파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질과 새우를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맛있으니까 대표메뉴이겠죠? 명란바질오일파스타 덕분인지 연남토마는 안국역 파스타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바질, 버섯, 마늘, 명란의 풍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안심가츠정식

 

안심가츠정식(14,000원)은 국내산 안심을 저온 숙성하여 만든 육즙가득하고 부드러운 안심가츠정식입니다. 돈까스를 찍어먹을수 있는 와사비, 소금, 돈까스 소스와 밥 샐러드가 함께 나왔습니다. 두툼한 돈가스 6조각이 나왔습니다. 돈가스 전문점이 아님에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꽤 두툼하고 튀김옷은 너무 두껍지않고 바삭했습니다. 

 

소고기치즈가츠정식

 

소고기치즈가츠정식(16,000원)은 다진 순쇠고기와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간 가츠정식입니다. 치즈가츠를 먹으려다가 소고기치즈가츠가 연남토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메뉴인 것 같아서 이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솔직하게는 해당 메뉴만 먹기에는 조금 느끼하고 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메뉴들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소고기의 풍미와 치즈의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완전 겉바속촉이었습니다. 

 

3. 후기

저는 보통 하나의 메뉴 또는 양식, 일식 등 전문으로 하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여럿이 가서 쉐어하여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거나 서로 원하는 음식이 통일되지 않을 때는 연남 토마 같은 퓨전음식점이나 종합음식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연남 토마 북촌점에서 지인분들과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주문한 메뉴들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명란바징오일파스타는 또 먹어볼 계획입니다. 

북촌, 삼청동에서 뭐 먹을지 고민되어 메뉴결정 못하고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