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국역의 잠봉뵈르 샌드위치로 유명한 안국역 대표 브런치 맛집 중 하나인 소금집 델리 안국점에 다녀온 후기 작성해 보겠습니다.
1. 기본정보
안국역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소금집 델리는 안국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항상 사람이 붐비는 런던 베이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금집 델리도 이전에는 웨이팅 힘들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요즘에는 런던 베이글 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방문이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저는 포장을 할 예정이어서 평일 금요일 오후 2시쯤 방문했습니다.
웨이팅이 있으면 미리 테이블링을 통해 원격줄서기를 하려고 했지만, 대기가 없었습니다. 웨이팅 0팀!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매장 내부도 여유로웠습니다.
또한 바로 주문이 가능하니 포장을 원하시는 고객은 매장으로 바로 입장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포장 주문만도 2~3시간 기다렸던 런던베이글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약간의 비 오는 날임에도 맞은편 런던베이글 앞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테이블 간격도 넓었습니다. 4인석 7 테이블, 2인석 4 테이블 그리고 창가에 바자리가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티셔츠, 볼캡, 쿨링백, 스티커와 코스터 등의 소금집 관련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 메뉴
매장 식사의 경우와 포장의 경우 각각의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차이는 매장 식사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사이드가 함께 제공되는 구성이었고 포장은 샌드위치 단품이 기본 구성이었습니다. 물론 매장 식사의 경우도 샌드위치만 주문 가능(-3,000원)하고 포장의 경우도 사이드(당근레페, 감자튀김, 토마토수프)의 추가가 가능했습니다.
샌드위치 메뉴 이외에도 토마토 수프(5,200원), 아란치니(6,200원), 빵&잼(4,200원) 등 Small-Dish 메뉴가 있습니다. 아란치니 메뉴도 궁금했으나, 포장 주문이었기에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음식 메뉴 이외에도 음료(에이드, 티, 커피), 맥주, 와인이 있었습니다. 샌드위치 자체가 짭잘하기 때문에 맥주랑도 와인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맥주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있었습니다.
한편에는 베이컨, 잠봉, 살리미 등의 가공육 단품도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잠봉 햄과 이즈니 버터만 있으면 잠봉뵈르 샌드위치 하나 뚝닥일테니, 집에서 잘해 드시는 분들이라면 햄 단품으로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전에 먹었던 잠봉뵈르 샌드위치의 버터가 조금 부담스러웠기에(물론 너무 맛있긴 했음^^) 이번에는 루꼴라와 토마토가 함께 들어간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로 선택했습니다. 남편의 선택 메뉴는 루벤 샌드위치였습니다. 살라미 샌드위치를 주문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짜다는 후기가 많아서 후기 좋은 루벤 샌드위치로 선택했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불입니다.
너무 허겁지겁 먹어버린 바람에 먹을 때 사진을 못 찍어서 소금집 인스타 계정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Jambon sun-dried tomato)는 단품기준으로 11,800원이고, 바게트, 잠봉, 이즈니 버터, 루꼴라, 선드라이드 토마토 페스토가 들어간 샌드위치입니다. 약간 느끼 할 수 있는 부분을 선드라이 토마토와 루꼴라가 잡아서줘 밸러스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잠봉뵈르 보다 더 맛있게 먹었 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빵이 부드립지 않고 뻑뻑했건 것 같습니다.
루벤(Reuben)은 단품기준으로 13,800원이고, 샤워도우, 파스트라미, 프로볼로네 치즈, 에멘탈 치즈, 샤워크라우트, 러시안 드레싱이 들어간 샌드위치입니다. 루벤은 따뜻한 샌드위치이고 샤워도우가 노륵하게 구워져 부드럽고, 구워진 야채의 조합이 좋은 샌드위치입니다. 맛은 맛있었으나 약간 간이 쎄고 짰습니다. 원래 간을 좀 쎄게 해서 드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맛있게 드실 것 같습니다.
3. 후기
개인적으로 원래 음식을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인 저한테는 전반적으로 간이 너무 쎄고 자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일반 잠봉뵈르 보다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빵이 너무 딱딱해서 다 먹고 나니 약간 턱이 아팠던 거 같습니다. 루벤의 경우 매장에서 바로 먹었으면 좀 더 맛있었을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포장 후 바로 드시거나 매장에서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장과 매장에서 먹는 것을 꽤 차이가 클 것 같았습니다. 아쉽
빵의 질감이나 간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소금집 잠봉뵈르가 신세계였지만, 요즘 비슷한 샌드위치가 많이 나와서 이미 상향평준화된 것 같습니다. 또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방문시에는 꼭,,,, 매장에서 취식하려 합니다.
그럼 이만 총총,,
'쩝쩝박사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국역 맛집] 아기자기한 파스타 & 라자냐 맛집 소온테이블 (5) | 2023.08.22 |
---|---|
[동탄 맛집] 동탄 타임테라스 샤브샤브&편백찜 맛집 삼청동 샤브 (3) | 2023.08.21 |
[인사동/안국역 맛집] 한옥에서 즐기는 반미 샌드위치 맛집 열시꽃 (1) | 2023.08.09 |
[약수 맛집] 서오릉피자 반반피자(왕릉불고기&킹쉬림프) 배달 후기 (1) | 2023.08.02 |
[안국역/인사동 맛집] 깔끔하고 깊은 맛의 오레노라멘 (2023 미쉐린가이드) (1) | 2023.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