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안국역 맛집] 한옥에서 즐기는 반미 샌드위치 맛집 열시꽃

안녕하세요~ 인사동  반미 샌드위치 맛집인 열시꽃 다녀온 후기 작성하려고 합니다. 

 

인사동 열시꽃(10 O'clock Blossom)

열시꽃 2층 내부 뷰

 

 
1. 기본 정보

한옥 분위기의 열시꽃

 

인사동에 위치한 열시꽃은 멋진 한옥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이국적인 베트남 커피, 차, 반미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인사동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한옥느낌의 가게입니다. 

인사동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부가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하기에 좋았습니다.

 

열시꽃 1층 외부공간

열시꽃은 위에 사진과 같은 야외공간 구석구석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애견동반이 가능하며, 예스키즈존으로 아이들과의 방문도 환영한다고 합니다. 열시꽃은 여성과 아이, 그리고 동반 동물까지 모두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사장님 너무 따스하신 분 같았습니다. 

열시꽃 영업시간

열시꽃은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합니다.

 

열시꽃 인증샷은 여기서

외부에는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 전신거울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지인과 인증샷 찍기 딱 좋은 스팟입니다.

 

열시꽃 2층 내부 공간

내부는 아늑하고 고즈넉하고 깔끔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인사동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방문했을 때 외국인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2. 메뉴

열시꽃 메뉴판

 

메뉴는 반미 샌드위치 전문점답게 반미를 주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백 년 넘은 전통 비법으로 직접 만든 호이안 칠리소스와 베트남식 피클이 열시꽃 반미의 깊이를 더한다고 합니다.

반미 메뉴는 4가지로 열시꽃 반미, 베트남 좋아 반미, 한국 좋아 반미, 비건 좋아 반미가 있습니다. 베트남 좋아 반미만 12,000원이고 나머지는 11,000원입니다. 
 

병,캔 음료 메뉴

 

커피와 티 메뉴 말고도 병, 캠음료가 있었습니다.  여름시즌이라서 그런지 빙수 메뉴도 있었습니다. 코코넛 녹두빙수였습니다. 반미와 커피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빙수는 생각나면 다음에 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열시꽃 브런치 커피세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브런치 세트(Brunch Set) 주문이 가능합니다. 브런치 세트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열시꽃 반미와 커피(아메리카노 또는 카페쓰어다(베트남 연유커피)) 세트(15,000원)와 열시꽃 반미와 티(제주그린티 또는 짜딱) 세트(16,000원)가 있습니다.  둘 다 다른 종류의 반미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베트남 좋아 반미의 경우는 +1,000원 추가)


저는 친구와 브런치 커피세트메뉴로 열시꽃 반미와 한국좋아 반미를 주문해서 하나씩 나눠먹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는 구조여서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열시꽃 반미(10 O'clock blossom Bonh Mi)

열시꽃 반미(10 O'clock blossom Bonh Mi)는 진한 토마토 베이스에 계란을 넣고 바질과 큐민으로 지중해의 풍미를 더한 반미입니다. 깔끔한 반미 샌드위치였습니다. 고수가 들어있어서 맛의 풍미를 더해줬습니다. 
 

한국좋아 반미(K-Favorite Bonh Mi)

한국좋아 반미(K-Favorite Bonh Mi)는 묵은지와 전통 햄의 콜라보로 매콤하고 크리미 한 질감이 매력적인 반미입니다. 정말 개성있고 매력 있었던 메뉴였습니다. 묵은지가 들어가서 매콤하면서도 베트남식 피클 덕분에 새콤하기까지 합니다. 정말 완전 맛있습니다.

 

이거는 이전에 방문해서 먹은 브런치 티세트입니다. 열시꽃 반미와 짜딱을 주문했었습니다. (다시 보니 동일한 자리 동일 각도인 것 같네요ㅎㅎ,,)

짜딱은 베트남음료이고, 깔라만시의 새콤한 신맛에 베트남 녹차의 진한향이 더해진 음료입니다. 상큼 깔끔하면서 너무 달지 않아서 반미와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료 색이 너무 예쁩니다. (사진 찍을 맛 나네^^)
 

3. 후기 (별점 : ★★★★☆)

과거 먹어본 반미는 바게트 빵이 굉장히 딱딱해서 먹기 힘들고 입천장이 다 까졌던 기억이 납니다. 반미는 먹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준 곳이 바로 열시꽃입니다. 빵은 겉은 살짝 바삭하지만 안쪽은 촉촉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빵 자체도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고수를 좋아해서 더욱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먹어본 두 메뉴 둘 다 너무나 맛있었기에 다음에는 다른 베트남 좋아 반미가 궁금해서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인사동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