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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박사/맛집

[익선동/종로3가 맛집] 또 가고싶은, 한옥에서 즐기는 함박스테이크 맛집 우연화

by 예곰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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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오늘은 익선동 골목입구에 위치한 함박스테이크 맛집 우연화 다녀온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1. 기본정보

우연화 익선동
우연화

 

2023년에 생긴 따근따끈한 익선동 맛집인 것 같습니다. 종로 3가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평일에만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시간은 3시~5시입니다. 

 

우연화 외관
우연화 외관

 

외관은 한옥 가정집 느낌이었습니다. 평일 점심에 익선동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화라는 이름과 한옥분위기에 끌려 즉흥으로 방문했습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2인 기준 예약금 2만원)도 가능합니다. 캐치테이블 예약금은 나중에 환불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우연화 내부우연화 바 테이블
우연화 내부

 

내부공간은 외관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트렌티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따듯한 조명과 우드톤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되어있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은 후 입구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가서 주문하면 됩니다. 가게 안에 옷장이랑 사물함이 있어서 개인 물품이나 겉옷을 따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우연화 오픈키친
우연화 오픈키친

 

오픈키친이어서 쉐프들이 준비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우연화 테이블석
우연화 테이블석

 

테이블 자리는 한 자리 뿐이고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자리 이용하기 위래서는 미리 예약을 꼭 해야한다고 합니다. 테이블 자리가 한자리 밖에 없다보니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주변 분위기도 너 무 좋았습니다. 반짝 잔짝 조명이 분위기를 더 좋게 해주었습니다. 

 

2. 메뉴 및 후기

우연화 메뉴판

 

우연화 메뉴판

 

우연화 메뉴판
우연화 메뉴판

 

함박스테이크 맛집인 만큼 대표 메뉴는 함박 1인 (20,000원)과 함박 카레덮밥(20,000원)입니다. 그 외 메뉴는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데미카레(5,000원), 초저염들기름 명란(4,500원), 비빔국수(7,000원), 겉절이 샐러드(4,000원), 예청청란(날달걀, 1,500원)입니다. 

 

함박 1인분
함박 1인분

 

함박스테이크가 20,000원이라고? 너무 비싼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함박스테이크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함박 1인의 구성은 소고기 함박 1개, 소갈비 함박 1개, 솥밥, 장국, 백김치, 갈은 무,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 등이 합께 제공되는 구성입니다.

저와 일행들은 2인 세트 메뉴로 이용했습니다. 탄산음료를 선택하는 경우는 2인 5만원, 하이볼을 선택하는 경우는 2인 6만원입니다. 2인 세트 메뉴는 함박 1인 2개에 겉절이 샐러드, 초저염 들기름 명란, 예천청란 2개, 탄산음료 또는 하이볼 2잔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우연화 기본세팅
기본 세팅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일행들과 바 자리를 이용했습니다. 솥밥의 밥을 덜어먹을 수 있는 밥 그릇과 계란 껍질 및 흰자를 버릴수 있는 작은 그릇을 준비해주셨고, 앞에는 함박스테이크를 올려주실 1인 철판이 세팅되어있었습니다. 

 

자리마다 이용가능한 서랍
자리마다 이용가능한 서랍

 

그리고 바자리는 자리마다 서랍이 있고 그 안에 앞접시, 숟가락, 젓가락, 냅킨 등이 있었습니다. 자리마다 세팅되어있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리마다 세팅이 잘 되어있고 개별로 세팅되기 때문에 혼자 오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세팅을 해봤습니다.

 

우연화 예청청란
우연화 예청청란

 

개인별로 노른자 분리기와 그릇, 날달걀이 제공되었습니다.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 수 노른자를 터뜨려서 함박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터뜨린 노른자에 명란을 넣어서 섞어준 후 함박을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밥에 명란이랑 노른자를 비벼서 먹었는데 이 조합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짭짤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노른자를 세팅해서 주는 게 아니고 직접하는 것이라서 뭔가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날달걀은 예청청란으로 유황누룩을 먹고 자연방사로 건강하게 키운 예청청계의 날달걀이라고 합니다.

 

겉절이 샐러드와 초저염들기름 명란
겉절이 샐러드와 초저염들기름 명란

 

2인 세트에 포함된 겉절이 샐러드와 초저염들기름 명란입니다. 겉절이 샐러드는 채썬 배추와 무를 겉절이 양념으로 가볍게 무쳐내어 느끼함을 잡아주는 샐러드 스타일의 겉절이입니다. 함박스테이크를 먹는 중간중간에 먹어주니 입가심이 싹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명란은 짜지않은 초저염명란에 들기름을 올린 명란젓입니다.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날계란에 명란을 넣어 섞어준 후 함박스테이크를 찍어먹어줘도 맛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로 나온 구운 떡입니다. 유자 폰자 소스를 살짝 뿌린 후 마늘 후레이크를 올려서 먹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겉바속쫄깃한 떡이었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우연화 수향미 솥밥
우연화 수향미 솥밥

 

솥밥과 장국이 나왔습니다. 밥을 모두 밥그릇에 담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시면 밥 다먹고 누릉지를 또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밥이 부족하신 분들은 요청하시면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밥은 은은한 팝콘향이 가득하고 풍미가 좋은 수향미로 지은 밥이라고 합니다. 쌀 농사 최적지인 경기도 화성에서 재배한 최상금 품종 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밥은 정말 찰지고 쫀득했습니다. 밥과 국, 명란만 있어도 한끼 뚝닥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장국은 완도산다시마와 소고기를 넣고 끓인 육수에 백된장을 넣어만든 장국으로 깊고 시원하면서 칼칼했습니다. 

 

소고기 함박
소고기 함박

 

소고기 함박입니다. 앞접시에 육즙이 고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지 철판 위에 올려주셨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엄청 배부른 식사를 했습니다. 

 

함박 소스&백김치
함박소스 & 백김치

 

백김치는 저염방식의 절임기법으로 만든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 ABC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공급되는 유산발효 식품이라고 합니다.

함박소스는 타래소스, 갈릭플레이크,생와사비, 토마토 살사로 4가지 종류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소스가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타래소스는 가쓰오부시, 다시마를 각종 과일과 재원 48시간 숙성 시킨 소스입니다. 갈릭플레이크는 다진마늘을 고온으로 튀겨낸 후 신안천일염에 재워 만든 소스입니다. 토마토 살사는 훈연한 할라피뇨와 신선한 토마토를 갈아만든 소스입니다. 생와사비는 생와사비를 통째로 갈아만든 알싸한 매운맛 소스입니다. 

 

우연화 함박
우연화 함박

 

육즙 팡팡 터지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 먹어가는 것이 아쉬울 때쯤 소갈비 함박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마토 살사 소스와 갈릭플레이크랑 먹는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소갈비 함박
소갈비 함박

 

소갈비 함박입니다. 소고기 함박보다는 좀 더 달달한 맛의 함박이었습니다. 또 다른 매력이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익선동 우연화 함박
익선동 우연화 함박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재방문의사 완전 있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너무 있었기에 나중에 또 먹으러 가고싶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만큼 특별한 식사 자리로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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