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쩝쩝박사/맛집

[화성 맛집] 또갈집! 융건릉 맛집 청학동칡냉면

by 예곰 2024. 2. 1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웨이팅이 있는 화성 융건릉 맛집 청학동칡냉면 다녀온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1. 기본정보

청학동 칡냉면 외관
청학동 칡냉면 외관


설연휴에 온가족이 모여 얘기하다가 우연히 나온 냉면 맛집 청학동칡냉면. 기름진 음식을 잔뜩먹은 명절 마지막 날이었기에 깔끔하고 시원한 냉면이 먹고싶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융건릉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타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았습니다.

청학동 칡냉면 웨이팅
청학동 칡냉면 웨이팅


영업시간은 매일 10시 30분에서 저녁 8시 반까지였습니다. 설 당일만 휴무였습니다.

저는 연휴 마지막날 월요일 오전 1시반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겨울임에도 이정도의 웨이팅이 있음에 놀랬습니다.

따로 웨이팅 리스트 작성하거나 테이블링 등 있는 것이 아니기에 현장 대기를 해야합니다. 그래도 가게가 꽤 크고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청학동 칡냉면 내부
청학동 칡냉면 내부


내부 죄석은 꽤 많고 6인석 테이블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6명이라 더 기다리게될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앉을 수 있었습니다.

청학동 냉면 포장
청학동 냉면 포장

 

 포장 주문의 경우 별도의 웨이팅 없이 입구 옆쪽 창문에서 주문 및 메뉴 수령이 가능했습니다.


2. 메뉴

청학동 냉면 메뉴
청학동 냉면 메뉴


냉면 맛집답게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동절기 한정), 물만두 뿐이었습니다. 주문은 카운터 앞에서 하고 선불 결제한 후 자리 안내 받아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사리 추가는 2,000원이었습니다. 


매운 것 못 먹는 사람들에게 물 냉면의 경우는 양념을 따로 달라고 할 것을 미리 얘기하고 비빔냉면의 경우는 덜 맵게해달라고 꼭 얘기해달라고 메뉴판에 제시되어있었습니다.

청학동 칡냉면 칡물
청학동 칡냉면 칡물


입구 앞에는 칡물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칡물 처음 먹어보았는데 약간 흙냄새도 나는 것 같고 달기도 하고 양갱 맛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칡물은 주전자 사용하지 말고 쟁반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청학동 칡냉면 온육수
청학동 칡냉면 온육수

 

주방 근처에는 온육수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온육수는 주전자를 이용할 수 있었고 온육수와 칡물은 모두 셀프입니다.

MSG 들어간 육수 일텐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냉면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자꾸만 손이기서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셀프바
셀프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무김치(?)가 더 필요하신 분들은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청학동 비빔냉면
청학동 비빔냉면

 

청학동 비빔냉면
청학동 비빔냉면

 

비빔냉면(보통 10,000원 / 대 11,000원)입니다. 비빔냉면과 육수, 무김치가 함께 나왔습니다. 덜맵게로 주문을 했는데도 매운 것 못 먹는 저는 좀 매웠던 것 같습니다. 습습하하 하면서 자꾸만 먹게되는 비빔냉면이었습니다. 

그냥 매운것이 아니고 맛있게 매운 맛이어서 함께 나온 육수를 적당히 섞어서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칡냉면이라서 그런지 면이 과하게 질기지 않고 쫀득하고 잘 끊어졌습니다.

소위가족인 저희 가족 기준에서는 양은 꽤 많았습니다. 남김없이 다 먹고 아주 배부르게 나왔습니다.

 

청학동 물냉면
청학동 물냉면

 

물냉면(보통 10,000원/ 대 11,000원)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 않나요? 저희는 대부분 매운 것을 잘 못먹어서 양념을 따로 달라고 했습니다. 맑고 시원해보이는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래 그 물냉면 특유의 톡쏘고 새콤 시원한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을 선호하는 편인데, 여기 물냉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 인생 물냉면이었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깔끔한 냉면이었습니다. 양념장을 넣지 않아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냉면 먹을 준비 완료
물냉면 먹을 준비 완료

 

테이블 별로 식초와 겨자는 셋팅되어있고 양념장 따로 달라고 하니 양념잠도 추가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청학동 물냉면

 

남편은 겨자, 식초, 양념장까지 야무지게 넣어서 먹었습니다. 양념장은 보기보다 은근 매워서 먹어보면서 조금씩 넣으세요. 양념장 빼고 먹으면 깔끔하고 청량한 맛, 양념장 넣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3. 후기

저의 인생 물냉면 맛집을 찾았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이렇게 맛있었는데, 한여름에는 얼마나 또 맛있을까 싶습니다. 더운 여름에 생각이 나서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정말 더 손님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웨이팅은 좀 있지만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릴 만 한것 같습니다. 두분이 방문하신다면 물냉면, 비빔냉면 둘다 주문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둘 다 다른 매력으로 맛있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냉면을 먹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풀리면 먹고 융건릉 근처를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