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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역/한남동 맛집] 분위기 좋은 한식 다이닝 바(bar) 부토 Buto

by 예곰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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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한남동에 분위기 좋은, 메뉴 하나하나 먹는 재미가 있었던 한식 다이닝바 부토 방문한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12월 말에 방문했습니다.)

 

 

 

1. 기본정보

한남동 한식 다이닝바 부토
한남동 한식 다이닝바 부토


부토는 한남동 골목에 위치에 있습니다.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입니다. 패션5 지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됩니다. 가게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처에 주차는 어렵고,  근처에 한강진 공용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매주 일,월요일은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금,토는 11시 30분까지) 입니다.


부토 바자리
부토 바자리

 

자리가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합니다. 키친을 마주보고 있는 바자리도 있고 단체로 앉기 좋은 테이블 1개와 4인 석 테이블 2개 정도 있었습니다. 

 

준비된 예약석

 

제가 방문했을 때는 테이블은 모두 예약석이었고 미리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2. 메뉴

 

한남동 부토 메뉴판

 

메뉴는 때에 따라 변동되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나 가격은 수시로 변동되는 것 같으니 꼭 드시고 싶은 메뉴가 있으시면 캐치테이블이나 인스타 DM을 통해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음식 메뉴들은 대부분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트러플 에그 에스푸마&꽈베기, 가지 멘보샤, 돼지갈비 튀김, 대구버터 수제비, 청어알 마라 비빔면의 5가지 메뉴와 화이트 와인 1 보틀을 주문했습니다. 

 

Nicolas Maillet Macon Villages Blanc
Nicolas Maillet Macon Villages Blanc


예약시 주류 필수였습니다. 콜키지(5만원)도 1병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와인은 니콜라 마예 빌라쥐 블랑 2019 (Nicolas Maillet Macon Villages Blanc, 95,000원)이었습니다. 프랑스 사르도네 와인이었습니다.   

 

트러플 에그 에스푸마&꽈배기(Egg Espuma)

 


트러플 에그 에스푸마&꽈배기(Egg Espuma, 19,000원 / 에그에스푸마, 꽈베기, 트러플, 표고)입니다. 꽈배기는 쫄깃쫄깃 담백하고 드러플 에그 에스푸마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였는데 입맛을 싹 돋궈준 것 같습니다. 

트러플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가지 멘보샤(Eggplant Menbosha)


가지 멘보샤(Eggplant Menbosha, 18,000원 / 가지, 오징어먹물, 고수, 새우) 입니다.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입니다. 기본 4피스가 나오고 저희는 총 5명이어서 한 피스를 추가했습니다.

가지 멘보샤(Eggplant Menbosha)


데워진 돌 위에 올려져 나와서 계속 따듯하게 유지됐습니다. 근데 나온 직후는 정말 뜨거웠습니다. 입 천장 안 디게 잘 식혀서 드시기 바랍니다.

정말 정말 겉바속촉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튀김이 얇고 정말 바삭했습니다. 그리고 느끼한 것 없이 깔끔하고 고소했습니다. 튀김옷 안에는 새우가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간장소스를 살짝 같이 찍어먹으면 됩니다.

일행이 많아서 하나만 먹을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돼지갈비 튀김(Fried Pork Rib)


돼지갈비 튀김(Fried Pork Rib, 29,000원 / 돼지갈비, 꽈리고추, bbq소스, 고수, 파채)입니다. 고수가 올려져 있어서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근데 소스는 엄청 익숙한 달달한 갈비 소스였습니다. 고수를 함께 먹는게 신선했지만 베이스 맛이 너무 익숙해서 임팩트는 별로 없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대구버터수제비(Fish Sujebi)


대구버터수제비(Fish Sujebi, 35,000원 / 대구, 고추장아찌, 애호박, 수제비)입니다. 가장 신선했고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대구살은 엄천 부드럽거 고소했고 수제비는 엄청 쫀득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버터 풍미가 느껴지고 고소하고 시원했습니다. 너무 맛있었지만 양이 좀 적어 아쉬웠습니다.

청어알 마라 비빔면(Mala Cold Noodle


청어알 마라 비빔면(Mala Cold Noodle, 25,000원 / 청어알 젓갈, 마라오일, 고수, 파채, 카펠리니)입니다. 청어알 젓강, 마라오일, 고수 등으로 양념이 된 비빔면이었습니다. 마라를 좋아하는 친구들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맵지는 않고 마라 특유의 톡 쏘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고수와 파채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3. 후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수와 어울리는 음식들이 참 많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 에스푸마& 꽈베기, 새우멘보샤, 대구버터수제비는 또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새로운 메뉴를 먹으며 친구들과 특별한 연말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식이지만 한식같지 않은 느낌의 음식을 즐겨보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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