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캠핑] 테슬라 차박 후기 2탄_테슬라 실내온도유지/캠핑/애견모드, 평탄화(레벨러/메모리폼 매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덕동계곡오토캠핑장에서 즐긴 차박 캠핑 후기를 테슬라 기능 및 기본 차박템들에 초점을 둬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덕동계곡오토캠핑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위치, 가격, 시설 등)은 이전 포스팅(테슬라 차박 후기 1탄) 참고부탁드립니다.
 

덕동계곡오토캠핑장 테슬라 차박 후기

테슬라차박

 

1. 테슬라 실내온도유지 / 캠핑 / 애견모드

테슬라에는 차량 내부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실내온도유지모드, 캠핑모드 및 애견모드가 있습니다.  3가지 모드 모두 잔여 배터리가 20%로 낮아지면 차량 보호를 위해 해당 기능들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각 모드별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내온도유지 모드(디스플레이 비활성화/ 센트리모드 작동/ 차량 알림 활성화) : 차량 내부 온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싶을 때 사용 가능합니다. 해당 모드에서는 차량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지정된 온도 범위 내에서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특히 해당 모드는 차량이 주차된 상태에서 운전자가 잠시 내렸을 때 실내온도를 편안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캠핑모드(디스플레이 활성화/ 인포테먼트 작동/ 자동잠금 비활성화) :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 적합하게 만들어주는 모드입니다. 해당 모드에서는 차량의 일부 기능(감시모드, 보안알람 등)이 해제되고 편의 기능이 강화됩니다. 캠핑모드에서는 자동차 배터리 용량을 사용하여 조명, 에어컨, 히터 및 기타 전자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캠핑 동안 차량 내부에서 편안한 온도를 유지해 주면서 외부 공기의 순환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모니터에 모닥불 화면이 뜹니다.
• 애견모드(디스플레이 활성화)  :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차량내부에 둘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차된 상태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며, 디스플레이가 켜져서 반려동물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차량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고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줍니다. 추가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감지 시스템을 가동하여 차 내부에서 고온이나 낮은 산소 수준 등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대응합니다. 

세 기능들은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캠핑모드 저도 이번 캠핑에서 쾌적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도 온도 조절 및 공기 순환 기능으로 겨울에도 텐트나 일반 차량에서의 차박보다는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22도로 설정해 두고 잤는데 전혀 답답하거나 춥거나 하는 불편함 없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조금 건조할 수는 있기 때문에 휴대용 또는 캠핑용 가습기를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테슬라 평탄화_레벨러

테슬라모델y 평탄화

 
테슬라 모델 Y 차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평탄화 작업일 것 입니다. 뒷좌석 시트를 폴딩해도 머리 쪽이 올라와서 매트를 깔았을 때 수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평을 맞추는 평탄화 작업을 위해 레벨러를 구입하였습니다. 무게가 무겁지 않고 양쪽을 포개서 전용 파우치에 보관이 가능하기에 간편했습니다. 테슬라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으로 차박을 하는 경우에도 이용가능합니다. 
 

레벌러

 
4톤까지 견디는 우수한 내구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저희가 구매한 이 레벨러는 2만원 좀 안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상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주시면 링크 알려드리겠습니다.

레벨러 평탄화

3단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정교하게 각도 조정, 높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뒷바퀴에 두고 잘 고정한 뒤 후진을 하면 됩니다. 양쪽 동일하게 맞추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또 생각보다 쉽게 후진 한 번에 평탄화를 할 수 있다는 게 편리했습니다. 
 

3. 테슬라 내부_롤업매트(메모리폼 차박매트)

첫 차박이었기에 많은 것들을 준비하지는 않았고 최소한으로 준비해서 갔습니다. 매트만 구매하고 이불이나 배개는 집에서 쓰던 것으로 가져갔습니다. 테슬라의 캠핑모드 덕분에 내부의 온도를 유지, 조절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침낭이나 온열기기 등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TESCAMP 매트

 
저희는 자충매트나 에어매트가 아닌 메모리폼 형태의 매트를 준비해서 갔습니다. 매모리폼 형태로 선택한 이유는 자충매트나 에어매트 특유의 꿀렁거리는 쿠션감보다는 조금 더 포근하고 몸에 좀 더 착 감기는 느낌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TESCAMP 매트를 선택했고 가격대는 26만원 정도 였습니다. (상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 분들은 댓글 주시면 링크 알려드리겠습니다.
TESCAMP의 경우 세로는 192cm, 가로는 105cm, 두께는 6.5cm입니다. 구성품은 롤업매트, 수납가방, 매트리스 커버입니다. 전용 수납가방(파우치)에 넣어져서 오기 때문에 차박 이용한 이후에도 보관이 편리했습니다. 프렁크와 트렁크 지하 수납공간에 딱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돌돌 말려있는 매트를 펴서 깔면 되기 때문에 세팅하기도 편했습니다. 뒷좌석 폴딩하고 난 공간에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차박매트

 
매트 길이가 짧은 편이 아니고 해드 쪽에 단단한 하드보드가 있어서 별도의 연장 용품없이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남편의 키가 186cm으로 큰 편이어서 길이가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후 차박할 때는 앞 좌석을 더 앞으로 밀고 연장 용품을 이용해서 공간을 더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 이외에 아쉬운 점은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체구가 작은 저는 집에서 자는 것 만큼이나 편한 밤을 보냈습니다. 
 
캠핑에서 즐겼던 음식 메뉴들과 캠핑 후기은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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