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달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주말에 다녀온 청주 미평동 대형 브런치 카페 블루체어라운지 카페를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블루체어라운지 카페
The BlueChair Lounge
1. 기본정보
넓은 내부와 야외 정원 테라스를 가진 블루체어라운지는 청주 미평동에 위치하고 있는다. 같은 건물에 블루체어치과, 블루체어아트홀, 전통황실양고기가 있었습니다.
카페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9시 반이고 브런치 메뉴는 오후 4시 40분까지입니다. 단 재료 소진되면 더 빨리 종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외부에는 나무 그늘 아래쪽과 카페 창가쪽을 따라서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더운 여름이 아니면 외부에서 브런치나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초록초록한 정원과 인공 폭포, 카페 창가 옆에 있는 물 덕분에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 왼쪽 문을 따라 나가면 산책로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조금 더운 날씨 탓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또 방문하면 브런치 먹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도 엄청 넓고 좌석이 많았습니다. 6~8인 단체 손님을 위한 단체석도 몇개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인 1시 반쯤 방문했었는데, 이 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시끄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구석에 좋은 단체석 자리를 잘 잡아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한쪽이 모두 통창으로 되어있고, 밝은 톤은 인테리어 덕분에 사람이 많았을 때도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간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 쓴 것 같았습니다.
쭉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아트홀이랑 연결이 됐습니다. 공연을 하는 날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해당 아트홀 공간도 카페 손님들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2. 메뉴
블루체어라운지에는 커피랑 음료 메뉴와 함께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샐러드 메뉴부터 피자, 파스타 메뉴가 있습니다.
샐러드 메뉴는 시저샐러드, 그릴드 닭가슴살 샐러드, 수제 리코다 치즈 샐러드가 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초리조, 루꼴라, 풍기 비앙코 5가지 종류의 피자와 명란파스타, 감베리크레미, 엔쵸비파스타, 볼로네제, 포르치니 5가지 종류의 파스타가 있었습니다.
브런치 주문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이니 식사를 하시고 싶은 분들이 이 시간대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커피, 주스, 티, 에이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일행 중에 6살 아이가 있어서 아이가 먹을 우유가 있는지를 여쭤봤는데, 우유는 3,000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커피나 단음료를 먹지 못하는 아이랑 같이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브런치 메뉴 이외에도 베이커리 제품도 많이 있었습니다.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케이크도 당근케이크, 초코케이크, 코코넛케이크, 얼그레이 케이트 등이 있었고 가격대는 6,500원~ 10,000원 사이었습니다. 병음료, 캔음료와 함께 글라스 와인이 있었습니다. 노을 지는 저녁시간에 방문한다면 테라스에서 피자, 파스타를 먹으며 와인 한잔으로 기분내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나나 스무디,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수제그릭요거트, 고르곤졸라 피자, 감베리 크레미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메뉴는 모두 맛 보지는 못하였으나, 일행들이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삼촌은 커피가 조금 연하다라고 하셨습니다.
고르골졸라 피자(15,000원) 은 일반 피자 라지 사이즈보다는 조금 작았습니다. (스몰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피자 도우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한테도 어른들한테도 반응이 좋았던 메뉴입니다.
저는 그릭 요거트(7,500원)를 주문했습니다. 그릭요거트 주변으로 그레놀라, 바나나, 키위, 오렌지, 포도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비주얼에 끌려서 저도 모르게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가운데 그릭요거트는 단맛이 거의 없는 새콤한 플레인 요거트입니다. 그래서 꿀이 함께 나온 것 같습니다. 토핑으로 올라간 과일도 대부분 조금 새콤한 과일들이어서 꿀이 필수였습니다. 그레놀라와 요거트를 작 섞고 꿀을 뿌리고 과일을 얹어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과일도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3. 후기 ( 별점 : ★★★★☆)
아이들이랑 함께 방문하기에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밖에 넓은 정원 덕분에 아이들이 실컷 뛰어놀 수도 있고 주변에 눈치도 많이 보지 않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같은 건물에 양고기 전문 식당도 있고 브런치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멋진 정원, 산책로까지 있는 이곳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가족들과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양고기 전문점에서 식사 후 해 질 녘에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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