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캠핑] 서울 근교 캠핑장 가평캠프봉봉 (예약, 시설, E사이트 후기)

 
안녕하세요 예곰입니다. 요즘 캠핑하기 좋은 날이죠? 5월에 가평 캠프 봉봉으로 2박 3일 캠핑 & 차박을 다녀왔습니다. 
 
 

1. 기본정보(예약, 가격, 위치 등)

캠프봉봉

캠프봉봉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있습니다. 서울 근교 캠핑장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더라고요! 특히, 벚꽃 캠핑장으로 유명했습니다. 
 
가평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평일이라면 서울에 1시간 안 걸리는 거리입니다. 주말은 1시간 좀 넘는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5월 황금연휴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도로에 사람이 정말 많고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2시간 반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저는 총 6명 방문예정이었고, 두 가족은 텐트에서 자고 저희는 차박 할 예정이었기에 텐트 2개와 차량 1대를 같이 세울 수 있는 E4 사이트로 예약했습니다.
 

캠핏 가평 캠프봉봉

예약은 캠핏 앱에서 진행했습니다. 예약은 전달 1일 오전 9시에 가능합니다. 저는 5월에 방문 예정이었기에 4월 1일에 예약했습니다. 5월이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어서 예약이 정말 금방 마감됐었습니다. 거의 5분 컷!!
 

막힘없이 캠핑가자, 캠핏

 

 

2.  E사이트 후기

가평캠프봉봉 사이트 안내

E사이트 2박 가격은 215,000원이었습니다. 아마 연휴 & 주말이었기에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E사이트는 노키즈존이고 성인 6명까지 가능했습니다.

E사이트는  1~7번까지의 구역이 있고 E1~4가 조금 더 넓었고 사이트 옆에 차량도 2개까지 주차 가능했습니다. (E1~4 이 8.5m x 16m / E5~7 이 8m x 16m)

E4 사이트

저희는 좀 더 프라이빗하게 지내고자 가장 끝 쪽인 E4 사이트를 선택했었는데 산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벌레가 정말 많았습니다.
 

테슬라 차박

 

텐트 2개, 차량 2대 주차 가능

해질 때쯤 텐트와 차박 셋팅이 완료되었습니다. 
 
E 사이트가 가장 크기에 2가족 이상이 즐기기에 좋은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캠핑장 내 편의시설이 E 사이트와 가장 가까이에 있어서 편했습니다.

가평캠프봉봉 부대시설

 
A, D 사이트도 편의 시설과 가까운 편이었고 B, C 사이트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이용에 불편함이 조금 있었을 것 같습니다. 비록 E 사이트에서 화장실, 샤워실 등을 이용하려면 도로를 지나가야 해서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쯤 제외하고는 차량이 거의 안 다녀서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3. 가평캠프봉봉 부대시설 

화장실/세척장/ 샤워실

 
E 구역에서 도로를 건너면 샤워실, 화장실, 식기세척, 편의실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분리수거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평캠프봉봉 포토존

캠프봉봉의 포토존입니다. 인증샷 찍기 좋을 것 같습니다. 

캠프봉봉 세척장

세척장은 꽤 넓고 설거지 가능한 개수대가 많았습니다. 거치대도 개수대마다 세팅되어 있어서 설거지하기 편했습니다. 수세미나 세제도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그리들이나 불판의 경우는 분리수거장 옆쪽에 있는 별도의 세척장에서 세척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캠프봉봉 세척장 2

음식물 쓰레기는 세척장 입구에 있는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면 됩니다. 식기세척장 내부에 식재료 등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전기포트가 있었습니다.

캠프봉봉샤워시설

샤워장 이용 가능 시간은 8시~12시, 13시~23시입니다. 2시쯤 애매한 오후 시간에 방문하니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내부에 개인 사물함이랑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샤워부스가 없긴 했지만 샤워실은 꽤 넓었습니다. 수압도 약간 약한 편이긴 했지만 다른 캠핑장들보다는 샤워 시설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관리동

매점

관리동,매점에서 필요한 것들 구매하실 수 있었습니다. 커피, 장작, 맥주, 소주, 토닉워터 등.  나름 필요한 것들을 다 있긴 했던 것 같지만, 엄청 다양한 것들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이 은근히 비싼 편이었습니다.

캠프봉봉 매너타임

캠프봉봉의 매너 타임은  23시부터 8시까지입니다. 10시 30분부터 캠지기분께서 귀마개를 나눠주시면서 사이트마다 방문하셔서 매너타임을 안내해주셨습니다.
너무 빡빡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밤 11시쯤 되니까 정~~~~ 말 조용하긴 했습니다. 캠지기 분께서 매너 타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일찍 자야 하는 아이들과 방문하신 경우나 원래 일찍 주무시고 잠귀가 밝으신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인 듯합니다. 저처럼 별도 보고 밤까지 소소한 캠핑의 분위기를 즐기며 일행과의 시간을 늦게까지 보내고 싶은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후기

생긴 지 얼마 안 된 캠핑장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부대시설 등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던 캠핑장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매너타임이 너무 타이트한 것이 저의 캠핑스타일과 맞지는 않아서 또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좋아하시고 서울에서 가까운 캠핑장 찾고 계신 분들께 적극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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